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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4 후지쯔 U1010 키보드 배치 바꾸기 (6)
U1010을 구입해서 1년 째 쓰고 있는데, 다른 건 다 괜찮은데 키보드에 살짝 문제가 있습니다. (곧 U1010의 문제들을 개선한 블랙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키보드 배열은 똑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U1010의 키보드. 손이 오그라든다. 사진은 nottes.co.kr 에서.)

Home, End, App 키가 없는데, 코딩 할 때나 웹 서핑 할 때 등등 자주 쓰이는 중요한 키라서 매우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레지스트리를 수정해서 안 쓰이는 키 세 개(Caps Lock, Scroll Lock, Sys Rq)의 Scan Code를 재할당하는 식으로 Home, End, App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 레지스트리 키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00 00 00 00 00 00 00 00
04 00 00 00 47 E0 3A 00
4F E0 46 00 5D E0 54 00
00 00 00 00
Fn+Z는 Home, Fn+X는 End, Fn+B는 App 키로 매핑시켰습니다.

키맵을 바꾸고 나서 현재 가장 불편한 점은
  • Shift가 왼쪽에 하나 밖에 없어서 Shift+A 등을 누를 때 손이 특히 오그라드는 점
  • 코딩 할 때 Eclipse 등 단축키를 원활히 쓰기가 힘든 점. 예를 들어 Ctrl+Alt+Up 을 누르려면 일단 Ctrl+Alt를 누르고 Fn과 화살표키를 누르는 고난도의 동작이 필요합니다. 이 때 중요한건 키를 누르는 순서가 바뀌면 엉뚱한 결과가 나온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 Fn+Alt가 한/영 전환이기 때문에 Fn+Alt+Ctrl+방향키 순으로 누르면 대략 난감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입니다.

사실 U1010을 사기 전에 키보드 없는 UMPC(라온 베가)와 접는 키보드를 가지고 다닌 적이 있는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저는 주로 지하철에서 코딩하거나 RSS 구독하는 용도로 쓰는데, UMPC 꺼내서 키고, 접는 키보드 꺼내서 펼치고, USB 선 연결하다보면 시간 다 갑니다. 또 자리에 앉지 않으면 한 손에 UMPC 들고, 한 손에 키보드 들면 정작 타자칠 손이 남지 않아서 절대로 코딩이 불가능하죠. 자리에 앉으면? 그래도 문제인데, 무릎 위에 UMPC와 키보드를 나란히 올려놓고 구부정하게 화면을 보면서 코딩을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이 경험을 하고나서 결심한 것이 UMPC라도 "코딩을 하려면" 무조건 노트북 형태여야 한다는 점. (예전에 3kg 짜리 노트북을 들고다니면서 느낀 점은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는 점". 특히 지하철에서 한 손으로 들고 한 손으로 코딩하려면 1kg도 무겁습니다. 내릴 때 쯤 팔이 뻐근해요)

U1010은 위에서 말한 두 가지 키보드 문제 이외에는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특히 터치스크린도 익숙해지니까 손가락으로 아주 정밀한 터치가 얼마든지 가능하더군요 ㅋ 에 사실은 약간의 손톱이 필요합니다만 저야 어차피 오른쪽 손톱을 약간 기르고 있기 때문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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