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종교의 뿌리(The Roots of Religions)

5장에서는 종교가 세상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진화론적 가설들을 제시하고, 최근에 새로운 종교가 생겨난 사례(화물 숭배)를 살펴봅니다.

종교라고 하는 인류학적, 사회학적, 심리학적 현상을 왜 진화론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하신다면 다음 책들 중 한 권을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 진화심리학(The Evolutionary Psychology) by David Buss
  •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by Richard Dawkins
  • 이타적 유전자(The Origins of Virtue) by Matt Ridley
  • 통섭(Consilience) by Edward Wilson

참고로, 5장의 목적은 "종교의 뿌리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봐라, 종교는 세상 어디에나 있잖아. 신이 있다는 증거야"라는 식의 주장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도킨스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신이 그랬어"라는 것이 유일한 설명이 아니며, 그것보다 개연성이 높은 다른 대안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서론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5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가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단 선택(Group Selection) 가설. 엄밀히는 집단 선택이 아니라 생태적 대체(ecological replacement).
  • 진화적 적응의 부산물(Evolutionary Byproducts) 가설
  • 밈 가설(Meme)

1. 집단 선택 가설

기독교가 일종의 집단 선택을 통해 살아남았다는 주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고고학자인 Colin Renfrew는 기독교가 일종의 집단 선택을 통해 살아남았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내 집단에 대한 충성심과 형제애를 고취시키고, 덜 종교적인 집단들의 희생하에 종교적인 집단들이 살아남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집단 선택론 옹호자인 D.S.윌슨은 "다윈의 대성당"에서 독자적으로 비슷한 주장을 전개했다. --p259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도킨스는 집단 선택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도킨스의 가장 대표적인 저서인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의 전체 스토리는 집단 선택론을 비판하고 유전자 선택론(Gene Selection)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죠:
집단 선택을 경시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집단 선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문제는 그것이 진화에 의미 있는 힘을 발휘하는가의 여부다. 그것이 더 낮은 수준에서 일어나는 선택과 맞붙었을 때, 낮은 수준에서의 선택이 더 강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한 가상의 부족을 예를 들어, 부족을 위해 죽고 거룩한 보상을 받고자 하는 순교자들이 주류인 군대에 이기적인 전사가 한 명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전투에서 몸을 사렸기에 승자가 될 가능성은 약간 줄어들 것이다. 반면에 순교한 동료들보다는 평균적으로 더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순교자들은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동료들보다 번식할 가능성이 더 높고, 순교를 거부한 그의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순교하는 경향은 세대가 지날수록 약해질 것이다(즉, 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인류 부족 간 경쟁의 경우 집단 선택과 유사한(엄밀히 말하면 "생태적 대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델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있군요:
집단 선택이 진화적으로 강력한 역할을 담당하는, 특수한 상황을 기반으로 한 수학 모형을 구축할 수 있다. 그 특수한 조건들은 대개 자연 상태에서는 비현실적이지만, 인간의 집단들 사이에서는 종교가 바로 그런 비현실적인 특수한 상황을 조성할 수 있다. (...omitted...) 다윈이 개체 수준의 선택(Individual Selection)을 옹호하면서도 인류 부족을 논의할 때는 집단 선택론에 가까이 다가가곤 했다는 점만 언급하기로 하자:

두 원시 부족이 같은 고장에 살면서 경쟁을 한다고 하자. (다른 조건들은 동등할 때) 한 부족이, 서로 돕고 지켜주는 용감하고 협력적이고 신실한 구성원들의 수가 더 많다면 그 부족이 번성하여 다른 부족을 정복하게 되리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서로 견해가 다른 사람들은 뭉치지 않을 것이고, 뭉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위의 자질들을 갖춘 부족은 널리 퍼져나가 다른 부족들을 정복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 전체를 보건대 시간이 흐르면서 그 부족도 다른 우수한 자질을 지닌 부족에게 정복당할 것이다.

--p261~262

2. 진화적 적응의 부산물 가설

종교 자체가 어떠한 적응 문제(Adaptive Problem)를 해소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닌 다른 진화적 적응의 부산물이라는 가설입니다. 이 가설은 "무엇에 대한 부산물인가?"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뉘는데 내용이 좀 길어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종교는 진화적 부산물인가"라는 글을 참고해주세요.

3. 밈 가설

밈이란 리처드 도킨스가 고안한 말로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의 뒷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필자는 새로운 종류의 복제자가 최근에 바로 이 지구 위에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omitted...) 그것은 여전히 어린 상태로 있어서 진화의 토대가 될 원시 수프(primeval soup)를 찾아 허둥지둥 떠돌아다니지만, 헐떡이며 따라오는 구시대의 유전자를 저 뒤에 남겨 놓을 만큼의 진화의 속도를 벌써 획득하고 있다. (...omitted...) 그 새로운 수프는 문화의 수프이다. 그 새로운 복제자에 대한 어떤 이름이 필요한데, 문화의 전달 단위나 모방 단위라는 개념을 함축하고 있는 명사이어야 할 것이다.

모 방에 알맞은 그리스어의 어근은 'mimeme'라는 것인데 내가 바라는 것은 'gene'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 단음절의 단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 이야기한 그리스어의 어근을 'Meme'으로 줄여야 하는데 이에 대해 고전학자들의 관용을 바라는 바이다. 만약 이것이 허락된다면 Meme이라는 단어는 기억(memory) 또는 이것에 상당하는 프랑스어(meme) 단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Meme 의 예에는 곡조나 사상, 표어, 의복의 양식, 단지 만드는 법, 또는 아치 건조법 등이 있다. 유전자가 유전자 풀 내에서 번식하는 데 정자나 난자를 우난체로 하여 몸에서 몸으로 뛰어넘는 것과 같이 Meme이 Meme 풀 내에서 번식할 때에는 넓은 의미로 모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과정을 매개로 하여 뇌에서 뇌로 건너다니는 것이다. 만약 과학자가 좋은 생각을 듣거나 또는 읽거나 하면 그는 동료나 학생에게 그것을 전할 것이다. 그는 논문이나 강연에서도 그것을 언급할 것이다. 이처럼 그 생각을 잘 이해하면 뇌에서 뇌로 퍼져 자기 복제한다고 말할 수 있다.

--p308~309

종교의 뿌리에 대한 밈 가설이란 유전자 부동(Genetic Drift)와 유사한 방식으로 종교에 대한 밈들이 임의적으로 진화해왔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생존가 높은 밈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절대적인 '정점'을 지니거나 기존 밈복합체와 화합함으로써 밈풀에서 생존가를 지닐 법한 종교적 밈들의 목록을 몇 가지 나열해보자:

  • 당신은 죽어도 살 것이다.
  • 당신이 순교한다면 72명의 처녀와 즐길 수 있는, 천국 중의 천국으로 갈 것이다(그 불운한 처녀들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말라).
  • 이교도, 신성 모독자, 배교자는 죽여야 한다(혹은 가문에서 추방하는 등의 처벌을 가해야 한다).
  • 신을 믿는 것은 가장 큰 미덕이다. 믿음이 흔들린다면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신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라.
  • 신앙(증거 없는 믿음)은 미덕이다. 당신의 믿음이 증거와 어긋날수록, 당신은 더 고결해진다. 증거와 이성에 맞서, 진정으로 기이하고, 지지를 못 받고, 지탱될 수도 없는 것을 어떻게든 믿는 믿음의 대가는 특히 커다란 보상을 받는다.
  • 모든 사람들, 종교 신앙을 지니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종교 신앙을 지닌 사람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존경을 자동적으로 표해야 한다.
  •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기이한 것들(삼위일체, 성체화, 성육화 같은 것들)이 있다. 그것들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말라. 그 시도가 그것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신비라고 부르는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라.
  • 아름다운 음악, 미술, 조각은 자기 증식하는 종교 개념의 발현물들이다.

아마 위의 목록 중 일부는 절대적인 생존가를 지니고 있어서 어느 밈복합체에서도 번성할 것이다. 그러나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일부 밈들은 딱 맞는 배경을 이루는 다른 밈들하에서만 생존하면서 개체가능한 밈복합체를 구성한다. 서로 다른 두 종교는 두 개의 대체될 수 있는 밈복합체로 볼 수도 있다. 아마 이슬람교는 육식동물 유전자 복합체에 상응하고, 불교는 초식동물 유전자 복합체에 상응할 듯 하다. 한 종교의 개념들은 그 어떤 절대적인 의미에서도 다른 종교의 개념들보다 '더 낫지' 않다. 육식동물 유전자들이 초식동물 유전자들보다 '더 낫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유형의 종교적 밈들이 반드시 살아남는 절대적인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것들은 자기 종교의 다른 밈들이 있을 때 번성한다는 의미에서 우수하다. 그러나 다른 종교의 밈들이 있을 때는 그렇지 못하다. 이 모형에 따르면 이를테면 로마 가톨릭과 이슬람교는 반드시 개인들이 설계했다고는 볼 수 없으며, 같은 밈복합체의 다른 구성원들이 있을 때 번성하는 대체 가능한 밈들의 집합으로서 따로 진화한 것들이다.

--p303~307

여기까지가 종교의 뿌리를 설명하는 몇 가지 가설들입니다. 이 중 하나만 옳고 나머지는 틀렸다거나, 이 이외의 가능성은 없다거나, 이 가설들이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거나 하는 얘기는 아니고, 위 가설 중 일부가 종교 현상의 일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5장의 마지막에서는 새로운 종교가 급속도로 만들어진 최근 사례인 "화물 숭배 의식"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화물 숭배 의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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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에서는 새로운 종교 의식이 극도로 빠르게 생겨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화물 숭배 의식(Cargo Cult)"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멜라네시아와 뉴기니의 '화물 숭배 의식'은 가장 유명한 실제 사례다. 이 숭배 의식들 중 몇 가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omitted...)

섬 주민들은 경이로운 물건들을 쓰는 백인들이 결코 그것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수리가 필요하면 백인들은 물건을 멀리 보냈고, 배나 나중에는 비행기의 '화물'로 새 물건들이 계속 도착했다. 백인들은 물건을 만들거나 수선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고, 유용성이 있어 보이는 행동도 전혀 하지 않았다(책상 뒤에 앉아서 서류를 만지작 거리는 행위는 일종의 종교 의식처럼 보인 것이 분명했다). 따라서 화물은 초자연적인 기원을 지닌 것이 분명했다. 그 점을 확인해주려는 듯, 백인들은 종교 의식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특정한 행동들을 했다:

그들은 높다란 기둥을 세우고 전선을 매달았다. 그들은 불빛을 반짝이며 신기한 잡음과 억눌린 목소리를 흘려보내는 작은 상자들 앞에 앉아서 귀를 기울였다. 그들은 동네 주민들에게 똑같은 옷을 입고 위 아래로 행진하라고 시켰다. 그보다 더 쓸모없는 짓은 떠올릴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원주민들은 그 수수께끼의 해답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은 백인들이 신에게 화물을 보내달라고 올리는 의식이라는 것을 말이다. 원주민도 화물을 원한다면,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분명했다.

--p30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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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행기, 가짜 탑, 가짜 활주로)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종류의 의식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문화적 교류 없이) 수십차례 발생했다는 것이며, 그 의식들 사이에 상당한 공통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류학자들은 뉴칼레도니아에서 두 번, 솔로몬 제도에서 네 번, 피지에서 네 번, 뉴헤브리디스에서 일곱 번, 뉴기니에서 50번 이상 독자적으로 그런 의식이 출현했으며, 대부분은 아무 연관도 없이 출현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 종교들은 대부분 메시아가 묵시록의 날에 화물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p310

도킨스는 또한 화물 숭배 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탄나 섬)를 방문한 아텐버로라는 사람의 기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 재림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1950년대에 젊은 아텐버로는 사진사 제프리 멀리건과 함께 존 프럼 숭배 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탄나 섬으로 갔다. 그들은 그 종교의 증거들을 많이 찾아냈고, 수소문 끝에 고위 사제인 남바스라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남바스는 자신의 구세주를 존이라고 친숙하게 불렀고, '라디오'를 통해 정기적으로 그와 대화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존의 것인 라디오)은 허리에 전선을 감은 '노파'인데, 그녀가 무아지경에 빠져서 중얼거리면 자신이 존 프럼의 말을 해석한다는 것이었다. 남바스는 아텐버로가 자신을 만나러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존 프럼이 라디오로 말해주었다는 것이다. 아텐버로는 라디오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이해할 수 있다). 그는 화제를 바꾸어서 존 프럼을 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남바스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보았지."

"어떻게 생겼나요?"

남바스는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당신처럼 생겼어. 얼굴이 하얗고, 키가 컸지. 그리고 남아메리카에 오래 살았대."

이 세부 묘사는 존 프럼의 키가 작다는 전설과 모순된다. 그것이 바로 전설이 진화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존 프럼이 돌아오는 날을 2월 15일이라고 믿었지만, 연도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추종자들은 해마다2월 15일에 모여서 그를 맞이하는 종교 의식을 올린다. 아직까지 그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들은 낙심하지 않는다. 아텐버로는 샘이라는 숭배자에게 물었다:

"하지만, 샘. 존이 화물이 올 거라고 말한 지 19년이나 지났잖아요. 그는 약속하고 또 약속했지만 화물은 아직 안 오고 있어요. 19년이면 좀 오래 기다린 거 아닌가요?"

샘은 땅을 향해 있던 시선을 들어 나를 쳐다보았다. "당신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돌아오기를 2000년 동안 기다릴 수 있었다면, 나도 존을 19년 이상 기다릴 수 있지요."

--p3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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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일환으로 미군을 흉내내고 있는 원주민들)

도킨스가 그의 책에서 화물 숭배를 다루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태평양 남부의 화물 숭배 의식을 너무 많이 다루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것들은 종교가 거의 무에서 출현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흥미롭고 현대적인 모형이다. 특히 그것들은 종교의 기원 전반에 관해 네 가지 교훈을 제시한다.

첫째, 하나의숭배 의식이 놀라운 속도로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출현 과정이 그 궤적을 감춘다는 것이다. 존 프럼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실존 인물로서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 실존 인물이었다면 아주 최근 사람일텐데, 그가 정말로 살아 있었는지 확실하지가 않다.

셋째, 비슷한 숭배 의식들이 다양한 섬에서 독자적으로 출현한다는 점이다. 이 유사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면 인간의 심리와 그것의 종교 수용성에 관해 무언가 알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화물 숭배 의식은 서로 비슷할 뿐 아니라 더 오래된 종교들과도 비슷하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기독교를 비롯한 고대 종교들은 존 프럼에 대한 숭배처럼 지역 숭배 의식으로 시작되었을 것이다. 사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유대학 교수인 게자 베르메스 같은 사람들은 예수가 당시 비슷한 전설들이 무성했던 팔레스타인에서 출현한 여러 인물들 중 하나였다고 주장해왔다. 그 숭배 의식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p3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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