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검색 결과 1건

  1. 2010.07.18 아이패드(iPad) 활용기 (8)

지난 5월 14일에 아이패드를 수령했습니다. 이제 약 두 달 정도 썼는데 마치 몇 년은 끼고 산 느낌입니다 ㅎㅎ

주된 용도는:

  • 책 읽기(Kindle App, iAnnotate PDF)
  • 웹 서핑(Safari, Reeder)
  • 회의/대화 중 낙서 (Brushes)
  • 할일 관리, 각종 메모 (iThought HD)
  • 게임 (온갖 App ㅋㅋ)

입니다. 일단 페이지별 앱 인증샷부터:

1페이지.
가장 자주 쓰는 앱들은 하단에 깔고, 그 외 자주 쓰는 애들이 1페이지에 있습니다.

2페이지.
게임들. 원숭이 섬의 비밀 2, PvZ, 비쥬얼드, 턴방식 전략게임들, 여러 명이 모여서 시간 때우기 좋은 게임들 등.

3페이지.
잘 안하는 게임들은 여기에.

4페이지.
음악 관련. 메트로놈, 기타 악보 보는 앱(TabToolkit) 등을 종종 씁니다.

5페이지.
사전류.

6페이지.
기타 읽을 거리들(Wired 등)

7페이지.
거의 안써서 지우기 직전인 놈들

1. 읽기

일단 화면이 넓으니 확실히 뭘 하든 아이폰보다 편합니다. 다만 Kindle 등 읽기 전용 디바이스에 비하면 장단점이 확실히 갈리는데, 대략 이렇습니다:

  • 무게: 킨들2에 비하면 아이패드가 훨씬 무거워서 그냥 한 손으로만 들고 있으면 약 2~3분 이내에 손가락 관절이 아파옵니다. 그래서 두 손으로 들던지, 손으로만 드는게 아니라 팔로 지지하고 손으로는 살짝 잡기만 하는 식으로 봐야 합니다.
  • 화면: 눈도 킨들2에 비해 확실히 피로합니다. 다만 저는 책을 진득하니 오래 보는 편이 아니라서 눈의 피로는 참을만 하고요. 문제라면 오히려 밝은 대낮의 야외 독서 경험이 매우 안좋다는 점이죠. 화면이 너무 흐리게 보여서 킨들2의 전자잉크 화면과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밤에 독서등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고요.
  • 인터랙션: 소설류와 같이 인터랙션 거의 없이 처음부터 뒤로 순차적으로 읽기만 하면 되는 종류의 책이라면 아이패드나 킨들2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밑줄을 자주 긋는다거나, 앞뒤로 넘어다닐 일이 많다거나, 메모를 한다거나, 아무튼 인터랙션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패드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 기타: 킨들2에는 사전, 본문검색, TTS 등이 내장되어 있는데 아이패드용 킨들 앱에는 아직 없습니다. 사전과 본문검색은 곧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고, TTS는 계획에 없는 모양입니다.

2. 쓰기

일단 아직까지(iOS 3.2.1 기준) 한글 입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몽땅 영어로 써야합니다. 그덕에 반 강제적으로 영작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아이폰에 비해 확실히 입력이 편하고 몇 가지 제스처(swipe, multi-touch 등)를 익히면 키입력이 매우 빨라지게 됩니다. 사실 아이패드 살 때 거의 읽기 전용으로 쓸 마음으로 샀는데, 어지간한 문서 작성이나 마인드매핑은 전혀 무리없이 할 수 있습니다.

3. 놀기

게임용으로는 뭐… 설명이 필요 없으므로 스킵.

4. 단점 및 보완

네트워크: 3G 모델이 아니라서 KT Egg를 함께 들고다니고 있는데, 집에서는 집 AP를 쓰고, 회사에서는 회사 AP를 쓰고, 결국 지하철 등 야외에서만 Egg를 쓰게 됩니다. 따라서 Egg 베터리 문제(5시간이라고 합니다)도 별로 걱정 안하고 대략 어디서든 인터넷이 되는 상태로 쓰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버그 때문에 집 AP는 자꾸만 끊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3.2.1 업데이트 이후 이 문제가 사라져서 아주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에 또, iThought HD (마인드맵 App) 등 각종 앱이 Dropbox를 지원하고 있어서 회사-집-아이패드-아이폰 이렇게 연동해서 쓰고 있는데 이것 또한 매우 좋습니다.

iOS 4.x: 그리고 아이패드는 아직 iOS 4.x 버전이 나오지 않아서 멀티태스킹 등이 안됩니다.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야말로 멀티태스킹이 필요한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만간에 업데이트가 나오겠죠(한글 키보드와 함께). 아 그리고, 아이패드용 iOS 4.x 버전이 나오면 아마도 기존 아이폰 앱을 실행할 때에도 뭔가 좀 폰트 등이 미려해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해보는 중입니다(iOS 4.x에는 서로 다른 두 해상도의 아이폰을 지원하기 위해 이 기능이 들어있거든요).

무게: 이건 좀 큰 문제입니다. 한 손으로 들기엔 확실히 무겁고 손가락 근육에 많은 무리를 줍니다. 게다가 어떻게 들고다녀도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들은 표현인데 “두꺼운 유리조각을 하나 들고다니는 느낌”입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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