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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an&#039;s Bl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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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lan&#039;s Blog</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9 Jul 2008 12:54: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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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an&#039;s Blog</title>
		<url><![CDATA[http://cfs3.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M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zMDAwMDAwMDAwMC5wbmc=]]></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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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lan&#039;s Blog</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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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iPhone Fractal Art</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36</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iPhone OS 2.0을 설치했더니 화면 캡쳐 기능이 있더라고요. 캡쳐된 화면은 포토 애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갑니다.&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IuanB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IuanB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80&quot; width=&quot;320&quot;/&gt;&lt;/a&gt;&lt;/div&gt;&lt;br /&gt;&lt;br /&gt;&lt;/div&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한편, 포토 애플리케이션에는 중력 감지를 통해 사진을 회전시켜주는 기능이 있지 않겠어요?&lt;br /&gt;&lt;/div&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이 두 가지를 합치면? 짜잔~&lt;br /&gt;&lt;/div&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MuanB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MuanB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80&quot; width=&quot;320&quot;/&gt;&lt;/a&gt;&lt;/div&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7.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c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AuanB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7.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c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AuanB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80&quot; width=&quot;320&quot;/&gt;&lt;/a&gt;&lt;/div&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이 짓을 계속 반복하면...&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QuanB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QuanB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80&quot; width=&quot;320&quot;/&gt;&lt;/a&gt;&lt;/div&gt;&lt;br /&gt;이상, iPhone을 이용한 Fractal Art 였습니다 ㅋ (정확히는 iPod Touch)&lt;br /&gt;&lt;/div&gt;</description>
			<category>Fractal Arts</category>
			<category>iPhone</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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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36#entry136comment</comments>
			<pubDate>Mon, 14 Jul 2008 21:40:1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진화심리학을 이용하여 타인의 행동을 제어하기</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34</link>
			<description>&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1. 아직 설익은 Captology&lt;/span&gt;&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132&quot; target=&quot;_blank&quot;&gt;앞서 간단히 소개한 바&lt;/a&gt;와 같이 Captology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말하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Captology를 소개하고 있는 &lt;a href=&quot;http://www.amazon.com/exec/obidos/ISBN%3D1558606432&quot; target=&quot;_blank&quot;&gt;Persuative Technology&lt;/a&gt;라는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은 &quot;아직 너무 성글다&quot; 였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a href=&quot;http://www.amazon.com/exec/obidos/ISBN%3D1558606432&quot;&gt;&lt;img src=&quot;http://images.amazon.com/images/P/1558606432.01.MZZZZZZZ.gif&quot; border=&quot;0&quot;&gt;&lt;/a&gt;&lt;br /&gt;&lt;/div&gt;&lt;br /&gt;예를 들어보죠.&lt;br /&gt;&lt;br /&gt;책에서는 컴퓨터를 사회적 행위자(social actor - 이를테면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투데이&lt;/a&gt;의 미친척, &lt;a href=&quot;http://www.myspace.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마이스페이스&lt;/a&gt;의 Tom,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재롱이 같은 것)로 활용하여 이용자에게 영향을 주는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uSlBH&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uSlBH&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03&quot; width=&quot;89&quot;/&gt;&lt;/a&gt;&lt;/div&gt;(오피스의 재롱이. 그다지 성공적인 시도는 아니었습니다)&lt;br /&gt;&lt;/div&gt;&lt;br /&gt;사회적 행위자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원칙 중 하나로 &quot;유사성의 원칙&quot;이 있습니다:&lt;br /&gt;&lt;blockquote&gt;People are more readily persuaded by computing technology products that are similar to themselves in some way.&amp;nbsp; (사람들은 컴퓨터 제품과 자신 사이에 닮은 점이 있을 경우에 더 잘 설득된다)&lt;/blockquote&gt;&lt;br /&gt;또다른 원칙인 &quot;칭찬의 원칙&quot;은 다음과 같습니다:&lt;br /&gt;&lt;blockquote&gt;By offering praise, via words, images, symbols, or sounds, computing technology can lead users to be more open to persuasion. (단어나 이미지나 기호나 소리 등을 통해 사용자를 칭찬해주면 사람들은 더 잘 설득된다)&lt;/blockquote&gt;&lt;br /&gt;그런데... 제시되는 원칙들이 뭐랄까, 좀 뻔한 소리들 같습니다.&lt;br /&gt;&lt;br /&gt;제가 원하는 설명은 &quot;왜&quot;와 &quot;어떻게&quot; 입니다. 유사성의 원칙에 대해서는 &quot;왜 자신과 닮은 social actor에게 더 잘 설득되는지&quot;, &quot;some way&quot;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즉 어떤 부분이 닮는 것이 특히 중요한지 같은 설명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quot;칭찬의 원칙&quot;도 마찬가지로 어떤 칭찬이 잘 먹히는지, 왜 잘 먹히는지, 특정 상황별로 적절한 칭찬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설명이 없다면 최소한 설명을 이끌어낼 틀이라도 제공되면 좋겠습니다.&lt;br /&gt;&lt;br /&gt;성공한 사례 몇 가지로부터 성급하게 일반화한 소위 &quot;원칙&quot;들은 제가 보기에 가짜입니다. 언어학자 Noam Chomsky는 최소주의 언어이론(the minimalist program)을 통해 &quot;문제를 다른 말로 재선언하는 것(restatement of a problem in other terms)&quot;을 넘어서서 &quot;진정한 설명(genuine explanation)&quot;을 탐구하고자 하는데, 이와 유사한 맥락입니다. 저는 Captology에 &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131&quot; target=&quot;_blank&quot;&gt;진화심리학이 진정한 설명을 제공&lt;/a&gt;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 참고로 Chomsky는 진화심리학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하지만 진화생물학적 접근이 자신의 이론에 꼭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의 언어학이 BIolinguistics로 불리는 이유죠. 이 얘기는 나중에.)&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142, 142, 142);&quot;&gt;( 음... 어린아이에게 망치를 들려주면 세상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어쩌면 제가 지금 그런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ㅎㅎ 하지만, 나름대로 다양하게 공부를 하면서 제 머리속 도구상자에 다양한 도구를 넣어보려고 시도를 해왔습니다만 진화론(theory of evolution)과 계산주의(computationalism)만큼 유용하고 보편적인 도구는 흔치 않았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진화심리학이 Captology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습니다. )&lt;/span&gt;&lt;br /&g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2. Captology에 진화심리학 적용하기&lt;/span&gt;&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86&quot; target=&quot;_blank&quot;&gt;진화심리학은 진화생물학과 인지심리학이 합쳐진 결과물&lt;/a&gt;입니다. 인지심리학의 모듈론(modularity)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다양한 영역 특수적 모듈(domain specific modules)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진화심리학은 이 논의를 발전시켜서, 각 모듈은 과거의 특정한 진화적 환경(EEA - Environment of Evolutionary Adaptation)에 대한 진화적 적응(evolutionary adaptation)이라고 설명하고, 게다가 그 모듈의 갯수가 엄청나게 많다고 주장합니다(massive modularity).&lt;br /&gt;&lt;br /&gt;진화심리학은 어떠한 모듈들이 진화되었는지(Evolved Psychological Mechanisms), 각 모듈들이 어떠한 적응 문제를 담당하는지, 어떤 입력을 통해 활성화되는지, 또 어떻게 작동하여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내는지를 탐구합니다(진화심리학이라는 틀이 제공하는 정상과학의 퍼즐 조각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집대성하여 심리학 분야에서의 &quot;&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Gray%27s_Anatomy&quot; target=&quot;_blank&quot;&gt;Gray&#039;s Anatomy&lt;/a&gt;&quot; 같은 위대한 책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lt;br /&gt;&lt;br /&gt;바로 이 지점에서 진화심리학과 Captology가 만날 수 있습니다. 진화심리학의 틀 안에서 찾아낸 각 모듈들은 바로 Captology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떠한 심리적 모듈을 자극해야 사용자로부터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자극하면 더 효과적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죠.&lt;br /&gt;&lt;br /&gt;일례로, &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135&quot; target=&quot;_blank&quot;&gt;직전 글에서 소개한 논문&lt;/a&gt;을 살펴보겠습니다(괜히 쓴게 아니라는 ㅎㅎ). 이 논문에서는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상황의 미묘한 변화&lt;/span&gt;로 인해 남성과 여성의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특정한 소비 행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lt;/span&gt;를 관찰하고 있습니다.&lt;br /&gt;&lt;br /&gt;이를테면 아주 단순한 절차(예쁜 여성의 이미지, 약간의 상상)만으로 남성이 로멘틱한 상황을 상기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과시적 소비 행위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또, 단순한 상황에서는 선행(기부 등)에 별 신경을 쓰지 않던 남성들에게 특정한 자극(영웅심 부여 등)을 가하자 이들의 선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lt;br /&gt;&lt;br /&gt;이러한 결과는 대충 실험 설계 해서 때려맞춘 것이라기 보다는 다음과 같은 이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lt;br /&gt;&lt;blockquote&gt;An evolutionary perspective generally holds that mental mechanisms should be highly sensitive to ecological cues indicating particular adaptive problems or opportunities, such as mating opportunities (Bugental, 2000; Kenrick, Li, &amp;amp; Butner, 2003; Schaller, Park, &amp;amp; Mueller, 2003).&lt;br /&gt;&lt;br /&gt;Much research has also shown that various cues can activate specific goal states that can influence behavior (e.g., Chartrand &amp;amp; Bargh, 2002; Schaller, 2003).&lt;br /&gt;&lt;br /&gt;In line with this work, cues related to mating can activate a mating goal and its associated affective responses (Fisher, 2002; Plutchik, 1980), which in turn promote a cascade of functional perceptions, cognitions, and behaviors associated with mating success (Griskevicius, Goldstein, Mortensen, Cialdini, et al., 2006; Maner et al., 2005; Roney, 2003; Wilson &amp;amp; Daly, 2004). &lt;br /&gt;&lt;br /&gt;요약: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자면) 마음의 기제는 특정 적응 문제나 기회(이를테면 짝짓기 기회)에 대한 환경적 단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단서들을 찾아냈다. 짝짓기와 관련된 단서는 짝짓기를 성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인식/인지/행동을 활성화시킨다.&lt;/blockquote&gt;&lt;br /&gt;이상입니다. (졸려서 여기까지 ㅋ)&lt;br /&gt;</description>
			<category>Captology</category>
			<category>심리학</category>
			<category>진화</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34</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34#entry134comment</comments>
			<pubDate>Mon,  7 Jul 2008 02:05:14 +0900</pubDate>
		</item>
		<item>
			<title>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와 요란한 선행(blatant benevolence)</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35</link>
			<description>The Mating Mind의 저자인 Geoffrey Miller와 설득의 심리학(Influence - Science and Practice)의 저자인 Robert Cialdini 등이 작년에 발표한 재미난 진화심리학 논문이 있어서 소개합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24711x&quot;&gt;&lt;img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9024711x_1.jpg&quot; border=&quot;0&quot;&gt;&lt;/a&gt;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05221&quot;&gt;&lt;img src=&quot;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50905221_1.jpg&quot; border=&quot;0&quot;&gt;&lt;/a&gt;&lt;br /&gt;&lt;/div&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메이팅 마인드와 설득의 심리학. 두 권 다 강추)&lt;br /&gt;&lt;/div&gt;&lt;br /&gt;논문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a href=&quot;http://www.unm.edu/%7Egfmiller/newpapers_sept6/griskevicius%202007.pdf&quot; target=&quot;_blank&quot;&gt;Blatant Benevolence and Conspicuous Consumption: When Romantic Motives Elicit Strategic Costly Signals&lt;/a&gt; &lt;a href=&quot;http://www.unm.edu/%7Egfmiller/newpapers_sept6/griskevicius%202007.pdf&quot; target=&quot;_blank&quot;&gt;(요란한 선행과 과시적 소비: 로맨틱한 동기는 어떠한 경우에 값비싼 신호를 유도하는가)&lt;/a&gt;&lt;br /&gt;&lt;/div&gt;&lt;br /&gt;내용을 소개하기 전에 배경 설명을 조금 하고자 합니다.&lt;br /&g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1. 요란한 선행과 생물학적 이타주의&lt;/span&gt;&lt;br /&gt;&lt;br /&gt;&quo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요란한 선행&lt;/span&gt;&quot;이란 남들에게 떠들석하게 알리면서 기부를 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행동들을 말합니다. &quo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과시적 소비&lt;/span&gt;&quot;란 실생활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비싼 상품(다이아몬드, SUV 등)을 구매하여 과시하고 다니는 행위를 말합니다.&lt;br /&gt;&lt;br /&gt;과시적 소비라는 것도 그렇지만, 특히 요란한 선행은 진화심리학으로 설명하기에 조금 난감한 행동입니다.&lt;br /&gt;&lt;br /&gt;이기적인 유전자가 만들어낸 로봇인 우리 인간들이 행하는&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 이타적 행위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뭔가 설명이 필요한 특별한 현상&lt;/span&gt;들입니다. 진화심리학의 유전자 선택론 및 적응주의 같은 관점에서 볼 때 그렇습니다.&lt;br /&gt;&lt;br /&gt;진화심리학에서는 보통 유전자를 공유하는 친족 사이의 이타행위(kin-directed altruism 혹은 kin selection),
비영합게임(non-zero sum game) 상황 하에서의 협력행위(reciprocal altruism)라는 두 가지 범주의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생물학적 이타주의(biological altruism)&lt;/span&gt;로 인간의 이타적 행동들을 설명합니다.&lt;br /&gt;&lt;br /&gt;하지만 생전 처음 보는
사람, 다시는 만날 것 같지 않은 사람에게 적선을 하거나, 각종 자선단체에 큰 돈을 기부하는 행위 등은 생물학적 이타주의라는
틀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생물학적 이타주의에다가 진화적 시간 지연 효과(evolutionary time lags)이나 적응 비용 문제(cost
of adaptation) 등을 덧붙여봐도 껄끄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lt;br /&g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2. 핸디캡 원리(handicap principle) 혹은 값비싼 신호 이론 (costly signal theory)&lt;/span&gt;&lt;br /&gt;&lt;br /&gt;적선이나 기부와 같이 생물학적 이타주의만으로 설명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이타행위를 설명하는 틀로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값비싼 신호 이론(costly signal theory)&lt;/span&g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quot;신호의 비용이 신호의 진실성을 보장한다&quot;는 말인데, 예를 들어 어떤 남성이 자신이 금전적으로 관대한 사람이라는 점을 여성에게 설득하기 위해 모종의 신호를 보내고자 하는 상황에서&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quot;나 관대해 (신호 비용 거의 0)&quot;&lt;br /&gt;&lt;/div&gt;&lt;br /&gt;라고 백날 떠드는 것 보다 &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quot;나 어디어디 재단에 얼마 기부했어 (신호 비용은 기부금에 비례)&quot;&lt;br /&gt;&lt;/div&gt;&lt;br /&gt;와 같이 하는 것이 훨씬 더 잘 먹힌다는 뜻입니다.&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적선이나 기부, 특히 &quot;요란한 선행&quot;은 자신의 부와 지위, 관대함 같은 특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신호&lt;/span&gt;라고 보는 것이죠.&lt;br /&gt;&lt;br /&gt;사실 이러한 설명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100년 전에 알려진 것이었습니다. Thorstein Veblen이 유한계급론에서 &quot;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quot;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개념입니다.&lt;br /&gt;&lt;br /&gt;진화심리학(당시엔 진화생물학) 분야에는 이스라엘 생물학자인 아모츠 자하비(Amotz Zahavi)에 의해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quot;핸디캡 원리(handicap principle)&quot;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됩니다.&lt;br /&gt;&lt;br /&gt;동물들은 성적인 장식을 포함하여 자신의 적응도를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신호들을 진화시켰는데(fitness indicator), 이러한 신호가 그 진실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적응도가 높은 개체만이 발현시킬 수 있는, 적응도 낮은 개체들은 따라하기 힘든 특성들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condition dependence of fitness indicator). 대표적인 예가 공작새의 꼬리입니다.&lt;br /&gt;&lt;br /&gt;하지만 이 이론은 진화생물학자들 사이에서 초기에는 별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일례로, Richard Dawkins의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는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lt;br /&gt;&lt;blockquote&gt;I do not believe this theory, although I am not quite so confident in my scepticism as I was when I first heard it. I pointed out then that the logical conclusion to it should be the evolution of males with only one leg and only one eye. Zahavi, who comes from Israel, instantly retorted: &#039;Some of our best generals have only one eye!&#039;&lt;br /&gt;&lt;br /&gt;처음 들었을 때 만큼 확신에 차서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나는 이 이론을 믿지 않는다. 내가 이 이론의 논리적 결과에 따르자면 수컷은 다리와 눈을 하나만 갖도록 진화될 것이라고 지적하자, 이스라엘 출신인 자하비는 즉각적으로 응수했다: &quot;우리나라 최고의 장군 중엔 실제로 눈이 하나 뿐인 사람도 있다오!&quot;&lt;/blockquote&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음. 자하비 지못미.&lt;br /&gt;&lt;/div&gt;&lt;br /&gt;하지만 자하비의 이론은 얼마 후 널리 인정되었고, 도킨스 역시 마음을 바꿔 이 이론을 수용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이기적 유전자 3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lt;br /&gt;&lt;blockquote&gt;If I were ever to rewrite the book, as a late convert to the Zahavi/Grafen &#039;handicap principle&#039; (see pages 309-313) I should also give some space to Amotz Zahavi&#039;s idea that altruistic donation might be a &#039;Potlatch&#039; style of dominance signal: see how superior to you I am, I can afford to make a donation to you!&lt;br /&gt;&lt;br /&gt;(번역 생략. 책을 다시 쓴다면 자바히의 이론을 긍정적으로 다루는 내용을 추가하겠다는 말입니다.)&lt;/blockquote&gt;&lt;br /&gt;좀 길어졌네요. 하여간, 진화심리학자들은 값비싼 신호 이론 덕분에 &quot;과시적 소비&quot; 뿐 아니라 &quot;요란한 선행&quot; 이라는 이타적 행위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lt;br /&g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3. 무엇을 위한 신호인가? 구애를 위한 신호!&lt;/span&gt;&lt;br /&gt;&lt;br /&gt;여기까지는 배경 설명이었습니다. 다시 논문 얘기로 돌아가서...&lt;br /&gt;&lt;br /&gt;이 논문은 과시적 소비와 요란한 선행이 일종의 값 비싼 신호(costly signal)이긴 한데, 과연 무엇을 위한 신호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하고, 역시나 세상만사를 짝짓기로 설명하고자 하는 Jeoffrey Miller 답게, 이러한 행동이 &quot;짝(mate)에게 보내는 구애 신호&quot;로써 진화한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쓰고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조금 바로 잡자면, &quot;구애 신호의 역할&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만&lt;/span&gt; 한다&quot;가 아니라 &quot;구애 신호의 역할&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도&lt;/span&gt; 한다&quot; 입니다.&lt;br /&gt;&lt;br /&gt;만약 이러한 행위들이 구애 신호로 진화된 것이라면 진화심리학의 이론적 틀 안에서 몇 가지 특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첫째, 위 행위들에는 남녀간 성차가 존재할 것입니다. 둘째, 적절한 성적 자극 - 이를테면 로맨틱한 상황 - 이 제시되면 위 행위들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lt;br /&gt;&lt;br /&gt;저자들은 이러한 예측을 검증하기 위해 네 가지 재미난 실험을 설계했습니다.&lt;br /&gt;&lt;br /&gt;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lt;br /&gt;&lt;br /&gt;실험 1.&amp;nbsp; 구애 신호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입니다. 실험군에 로멘틱한 상황을 제시하자 (로멘틱한 상황을 제시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남성 집단에서는 과시적 소비 행위가 더 증가하였고 여성 집단에서는 요란한 선행이 증가하였습니다.&lt;br /&gt;&lt;br /&gt;실험 2. 구애 신호가 정말 맞다면 로멘틱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과시적인 소비만 증가하고 과시적이지 않은 소비는 증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선행의 경우, 로맨틱한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남들에게 노출되지 않는 선행은 증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실험 결과는 예측과 맞아떨어졌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과시적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해 나머지 소비를 감소시키기까지 하였습니다. --; 남자들이란.&lt;br /&gt;&lt;br /&gt;실험 3. 위 두 실험에서 로멘틱한 상황이 주어져도 남성들의 선행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행이 만약 영웅적 행동과 관련이 있다면 남성들도 선행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실험 결과는 예측과 맞아떨어졌습니다. 특히 바람끼 많은 남성(unrestricted men)은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했습니다. 한편, 과시적 소비가 자신의 금전적 관대함과 관련된 경우 여성들도 과시적 소비의 증가를 보였습니다.&lt;br /&gt;&lt;br /&gt;실험 4. 위와 비슷하게, 선행이 만약 사회적 지위나 명예와 관련 있을 경우에도 남성들의 선행이 증가될 것입니다. 실험 결과는 예측과 일치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바람끼 많은 남성(unrestricted men)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심하게 나타났습니다.&lt;br /&gt;&lt;br /&gt;에.. 이 쯤에서 잊지 말고 나와줘야 하는 문구가 있는데, 논문의 저자들도 역시 잊지 않고 적어놨더군요:&lt;br /&gt;&lt;blockquote&gt;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e current framework does not imply that conspicuous consumption and blatant benevolence are sexually motivated at a conscious level.&lt;/blockquote&gt; &lt;br /&gt;그러니깐, 이 실험들은 의식적인 성적 동기와는 관련 없어요~ 이런 얘기. 성적 동기(sexual motivation)와 성적 기능(sexual function)은 다릅니다. 이 차이를 알지 못하면 프로이트 심리학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죠.&lt;br /&gt;&lt;br /&gt;에 또, 저자들이 깜빡 잊고 빼먹은 것 같은 중요한 문구도 있습니다 ㅎㅎ:&lt;br /&gt;&lt;blockquote&gt;유전자와 진화가 인간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는 얘기도 아니예요~&lt;/blockquote&gt;&lt;br /&gt;----&lt;br /&gt;&lt;br /&gt;PS:&lt;br /&gt;&lt;br /&gt;얼마전에 &lt;a href=&quot;http://read-lead.com/blog/entry/%EC%9D%B8%EA%B0%84%EC%9D%80-%EC%86%8C%EB%B9%84%EC%9D%98-%EC%B4%9D%ED%95%A9%EC%9D%B4%EB%8B%A4&quot; target=&quot;_blank&quot;&gt;Read &amp;amp; Lead 블로그&lt;/a&gt;를 통해서(강추입니다) &quot;시대가 변해서 이제 과시적 소비는 한물 가고 &lt;a href=&quot;http://read-lead.com/blog/attachment/9292927622.pdf?TSSESSION=782dd22919f7254553f982c47fa8ac19&quot; target=&quot;_blank&quot;&gt;보이지 않는 표식(invisible badge)&lt;/a&gt;이 대세&quot;라는 마케팅 분야의 글을 하나 읽었는데요, 좀 오바라고 생각합니다:&lt;br /&gt;&lt;blockquote&gt;Today&#039;s consumer is supposed to be a little more sophisticated than that. So it&#039;s puzzling how many marketers still talk about how a certain beer or sneaker or handbag functions as a so-called &#039;badge.&#039; Even hybrid cars are said to be eco-status markers that show &#039;conspicuous concern&#039; about the environment. More scholarly observers call this &#039;signaling.&#039; But in the end it&#039;s all repackaged Veblen: The idea is that we buy stuff mostly to impress other people.&lt;br /&gt;&lt;br /&gt;Perhaps this was true in the past. But the time has come to retire the conspicuous consumption idea. Observers of consumer culture (marketers, to name an example) need to understand that as a concept, it&#039;s inadequate. The rest of us (consumers, that is) need to understand that even if we wanted it to work, it just doesn’t anymore.&lt;br /&gt;&lt;br /&gt;There is a better idea--the invisible badge.&lt;br /&gt;&lt;br /&gt;(요약하자면, 오늘날의 소비자는 좀 더 현명해서 과시적 소비 개념은 더이상 적절치 않다. 나 스스로에게 보여주기 위해 소비한다는 the invisible badge가 대세다. 뭐 이런 얘기)&lt;br /&gt;&lt;/blockquote&gt;&lt;br /&gt;Rob Walker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위 주장은 &quot;틀렸습니다&quot;. 인간의 심리나 행동에 대해 아무나 자기 마음대로 &quot;추측&quot;할 수 있었던 좋은 시절은 이제 다 지나갔습니다.&lt;br /&gt;&lt;br /&gt;과시적 소비라는 것은 오늘날의 소비자가 똑똑해졌기 때문에 없어질 수 있는 그런 성격의 경제 행위가 아닙니다. 인간의 과시적 소비는 (조류와 포유류의 공통 조상까지는 고사하고) 그 역사를 영장류 까지로만 치더라도 최소한 수백만년간 이어진 본성이고, 하루아침에 바뀔만한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lt;br /&gt;&lt;br /&gt;소비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그리고 인간이 유성생식을 하는 한, 과시적 소비도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과시적 소비</category>
			<category>생물학적 이타주의</category>
			<category>심리학</category>
			<category>요란한 선행</category>
			<category>진화</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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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7 Jul 2008 01:47: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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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조중동이 잃어가고 있는 것은 광고수익 뿐이 아니다</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33</link>
			<description>&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1. 신문광고시장의 축소와 광고불매운동&lt;/span&gt;&lt;br /&gt;&lt;br /&gt;애초에 종이신문이라는 것은 광고주 입장에서 볼 때 그다지 매력적인 매체가 아닙니다(이하목록은 &quot;위기의 한국신문&quot; 중 4장 &quot;신문광고: 현황과 문제점, 개선/지원 방안&quot;에서 요약하였습니다):&lt;br /&gt;&lt;ol&gt;&lt;li&gt;인터넷 등 새로운 매체와 달리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도 아니고&lt;/li&gt;&lt;li&gt;가격체계도 광고주에 따라, 회사 규모에 따라, 매출에 따라 지맘대로 변하는 등 투명하지 못할 뿐더러&lt;/li&gt;&lt;li&gt;One-turn 같은 불합리한 관행도 사라지지 않고 있고&lt;/li&gt;&lt;li&gt;신문매체의 광고 주목도와 광고 신뢰도는 계속 하락추세이며&lt;/li&gt;&lt;li&gt;구독자수 또한 감소세라 광고 노출 효과 마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lt;br /&gt;&lt;/li&gt;&lt;/ol&gt;&lt;br /&gt;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전체 광고 시장에서 신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IMF 전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lt;br /&gt;&lt;br /&gt;최근 벌어지고 있는 광고주 불매운동은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특정 언론들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이 감소추세를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수행&lt;/span&gt;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minoci.net/535&quot; target=&quot;_blank&quot;&gt;정당한 소비자운동&lt;/a&gt;을 두고 &lt;a href=&quot;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amp;amp;newsid=20080701193005334&amp;amp;cp=Edaily&amp;amp;RIGHT_COMM=R9&quot; target=&quot;_blank&quot;&gt;위법&lt;/a&gt; 운운하는&amp;nbsp; 방송통신심의위원회, &lt;a href=&quot;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296458.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디어다음에 뉴스 제공을 중단&lt;/a&gt;하겠다는 조중동의 통보 등 다양하고 강경한 대응으로 미루어볼 때 광고주 불매운동은 분명 언론재벌의 아킬레스건을 제대로 건드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lt;br /&g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2. 조중동의 신뢰도/영향도 하락&lt;/span&gt;&lt;br /&gt;&lt;br /&gt;하지만 신문 광고 시장은 그 효과에 비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인데, 그 이유 중 한가지는 광고주와 언론 사이의 정치적 관계에서 기인합니다. 광고주(기업) 입장에서는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의제를 설정하고 여론을 몰아가는 능력을 가진 독과점 신문들&lt;/span&gt;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혹은 악의적 기사를 막기 위한 광고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lt;a href=&quot;http://grands.egloos.com/1833437&quot; target=&quot;_blank&quot;&gt;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이면서도 광고매체인 신문언론의 눈치를 봐야하는 불공정한 관계&lt;/a&gt;에 놓인채로 별 매력 없는 광고매체(종이신문)에다가 과도한 광고비를 집행하거나,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억지로 광고를 내는(이를테면 one turn) 경우가 많은 것이죠.&lt;br /&gt;&lt;br /&gt;즉, 신문 광고 수입의 이면에는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조중동의 의제 설정 능력, 여론 형성 능력&lt;/span&gt;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언론에 대한 수용자의 신뢰&lt;/span&gt;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광고수입이 아킬레스건이라면, 신뢰는 심장&lt;/span&gt;입니다.&lt;br /&gt;&lt;br /&gt;언론의 신뢰가 저하되고, 이로 인해 의제 설정 능력 및 여론 형성 능력이 저하되면 광고주들은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순수하게 광고의 효과만을 고려하여 광고비를 집행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신문광고시장의 규모는 지금에 비해 훨씬 더 줄어들 것입니다. 일례로, 국내 재벌언론과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적은 외국계 기업들은 종이신문에 거의 광고를 내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신문은 별로 매력적인 광고매체가 아니기 때문이죠.&lt;br /&gt;&lt;br /&gt;현재 네티즌 사이에서는 광고주 불매운동과 더불어:&lt;br /&gt;&lt;ul&gt;&lt;li&gt;경향, 한겨레, 시사in 등을 인용하여 조중동의 왜곡편파 보도를 찾아내기&lt;/li&gt;&lt;li&gt;조중동의 비뚤어진 논조를 희화화하고 조롱하기&lt;br /&gt;&lt;/li&gt;&lt;li&gt;&lt;a href=&quot;http://poisontongue.sisain.co.kr/entry/%EC%B9%BC%EB%9F%BC%EC%9D%98-%EC%B5%9C%ED%9B%84-%EB%B0%A9%EC%96%B4%EC%84%A0-%EB%AA%BB-%EC%A7%80%ED%82%A8-%EB%B3%B5%EA%B1%B0%EC%9D%BC-%EC%B9%BC%EB%9F%BC&quot; target=&quot;_blank&quot;&gt;칼럼에 첨삭지도&lt;/a&gt; 하기&lt;/li&gt;&lt;li&gt;아고라 등을 통하여 새로운 의제를 설정하고 여론 형성하기&lt;/li&gt;&lt;li&gt;조중동이 소위 &quot;빨아주는&quot; 기업 의심하기&lt;/li&gt;&lt;/ul&gt;등 다양한 활동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조중동의 신뢰 저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재단이 최근 발표한 &quot;언론수용자 의식조사&quot;에 따르면 &lt;a href=&quot;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88&quot; target=&quot;_blank&quot;&gt;인터넷 포털들의 영향력과 신뢰도가 이미 조중동을 앞질렀는데&lt;/a&gt;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게 다 명바기&lt;sup&gt;ㅆㅂ&lt;/sup&gt; 덕. ㄱㅅ (주1)&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3. 긍정적인 소비자운동 병행의 필요성&lt;/span&gt;&lt;br /&gt;&lt;br /&gt;&lt;/div&gt;그러나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lt;br /&gt;&lt;br /&gt;단순한 &quot;조중동 죽이기&quot;라는 틀은 온전하지도 않고 충분히 강력하지도 않습니다.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건전한 대안언론 만들기, 언론 다양성 확보와 같은 긍정적인 운동이 병행&lt;/span&gt;되어야 합니다(정간법과 신문법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특히 언론 다양성 확보는 조중동에 대한 대체재(substitute good)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을 뿐더러 민주주의의 발전에 크게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합니다.&lt;br /&gt;&lt;br /&gt;어느 훌륭하신 분께서 &lt;a href=&quot;http://spreadsheets.google.com/pub?key=p_s9QsQy5_QA3sxgdNKGnbA&amp;amp;gid=2&quot; target=&quot;_blank&quot;&gt;구글 Spreadsheet을 이용하여 조중동 광고목록을 제공&lt;/a&gt;하고 있는데, 한겨레와 경향의 광고목록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분도 아마 &quot;독립언론 지원하기&quot;라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방향의 소비자운동이 더 확산되면 좋겠습니다.&lt;br /&gt;&lt;br /&gt;----&lt;br /&gt;* 주1: &quot;ㄱㅅ&quot;에서 생략된 모음은 &quot;ㅏ&quot;가 아니라 &quot;ㅐ&quot; 입니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광고</category>
			<category>조중동</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33</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33#entry133comment</comments>
			<pubDate>Thu,  3 Jul 2008 01:29: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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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ptology -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제어하는 기술</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32</link>
			<description>얼마 전에 웹을 이리저리 뒤지고 다니다가 &lt;a href=&quot;http://captology.stanford.edu/&quot; target=&quot;_blank&quot;&gt;Captology&lt;/a&gt;라는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lt;br /&gt;&lt;br /&gt;Captology는 &quot;&lt;strong&gt;C&lt;/strong&gt;omputers &lt;strong&gt;A&lt;/strong&gt;s &lt;strong&gt;P&lt;/strong&gt;ersuasive &lt;strong&gt;T&lt;/strong&gt;echnologies&quot;의 약자인데, 번역하자면 &quot;설득 기술로서의 컴퓨터&quot;라는 뜻이고 조금 풀어서 설명하자면 &quot;컴퓨터를 이용하여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기술&quot;을 뜻합니다.&lt;br /&gt;&lt;br /&gt;이 연구의 목표 중 하나는 놀랍게도(조금 황당할 정도) &lt;a href=&quot;http://peace.stanford.edu/&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30년 이내&lt;/span&gt;에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세계 평화&lt;/span&gt;를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발명&lt;/span&gt;&lt;/a&gt;해내는 것입니다(inventing world peace in 30 years).&lt;br /&gt;&lt;br /&gt;Captology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 두 권 있는데요, 한 권은 &quot;&lt;a href=&quot;http://www.amazon.com/Persuasive-Technology-Computers-Interactive-Technologies/dp/1558606432/ref=sr_1_5?ie=UTF8&amp;amp;s=books&amp;amp;qid=1214408662&amp;amp;sr=1-5&quot; target=&quot;_blank&quot;&gt;Persuasive Technology - Using Computers to Change What We Think and Do&lt;/a&gt; (설득 기술 -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quot;라는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a href=&quot;http://www.amazon.com/exec/obidos/ISBN%3D1558606432&quot;&gt;&lt;img src=&quot;http://images.amazon.com/images/P/1558606432.01.MZZZZZZZ.gif&quot; border=&quot;0&quot;&gt;&lt;/a&gt;&lt;br /&gt;&lt;/div&gt;&lt;br /&gt;자세한 요약은 &lt;a href=&quot;http://jania.pe.kr/aw/moin.cgi/PersuasiveTechnologyUsingComputersToChangeWhatWeThinkAndDo&quot; target=&quot;_blank&quot;&gt;제 개인위키에 정리한 내용&lt;/a&gt;을 참고해주세요. (또 다른 한 권은 &quot;&lt;a href=&quot;http://www.amazon.com/Mobile-Persuasion-Perspectives-Future-Behavior/dp/0979502527/ref=pd_sim_b_1&quot; target=&quot;_blank&quot;&gt;Mobile Persuasion&lt;/a&gt;&quot;이라는 책인데, 핸드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Persuasive Technology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아직 못봤어요. 주문 대기 중).&lt;br /&gt;&lt;br /&gt;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Donald Norman의 Affordance 개념과도 살짝 연결된다고 봅니다. 차이가 있다면 Affordance의 경우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그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인 반면, Captology의 경우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최종적인 목적이라는 점입니다.&lt;br /&gt;&lt;br /&gt;함께 보면 좋을 책으로는 &quo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05221&amp;amp;ttbkey=ttbjania9021753001&amp;amp;copyPaper=1&quot; target=&quot;_blank&quot;&gt;설득의 심리학(Influence - Science and Practice)&lt;/a&gt;&quot;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번역서 제목이 좀 싸구려 같지만 내용은 훌륭합니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Captology</category>
			<category>UI</category>
			<category>심리학</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3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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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Jun 2008 01:02:3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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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근본원인분석의 틀: 진화심리학</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31</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1. 근본원인분석&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div&gt;&lt;br /&gt;근본원인을 분석(root-cause analysis)하는 유명한 방법 하나는 Five whys(드러난 문제에 대해 &quot;왜&quot;를 반복적으로 물어서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방법) 입니다. 다음은 &quot;Designing Interfaces&quot;라는 책에 언급된 예시입니다:&lt;blockquote&gt;Why does a mid-level manager use an email client? Yes, of course&quot;to read email.&quot; Why does she read and send email in the first place? To converse with other people. Of course, other means might achieve the same ends: the phone, a hallway conversation, a formal document. But apparently email fills some needs that the other methods don&#039;t. What are they, and why are they important to her?&lt;br /&gt;&lt;br /&gt;중간관리자는 왜 이메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할까? 당연히 메일을 읽기 위해서다. 근데 대체 메일은 왜 읽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물론 메일 아닌 다른 수단으로도 대화는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전화, a hallway conversation(이게 뭥미? 문맥상 중요하지 않으므로 패스 ㅋ), 정형적인 문서 등. 이메일만이 채워줄 수 있는 어떤 니즈가 있어보인다. 그게 뭘까, 그게 왜 그 중간관리자에게 필요했던걸까?&lt;br /&gt;&lt;/blockquote&gt;&lt;br /&gt;애초에 제기된 문제가 &quot;이메일 클라이언트가 쓰기 불편해요&quot;이고 위 분석을 계속하여 얻어낸 매니저의 근본적 니즈가 &quot;사적인 대화의 수단&quot;었다고 칩시다.&lt;br /&gt;&lt;br /&gt;이 상황에서 표면적인 문제는&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quot;어떻게 하면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쉽고&amp;nbsp; 편하게 만들 것인가?&quot;&lt;br /&gt;&lt;/div&gt;&lt;br /&gt;가 되지만, 근본원인분석을 한 뒤의 문제는&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quot;어떻게 하면 사적인 대화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을까?&quot;&lt;br /&gt;&lt;/div&gt;&lt;br /&gt;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전자에 비해 후자가 더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공할 수 있고, 비슷한 종류의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해줄 가능성도 높습니다.&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2. &quot;Five whys&quot;의 단점&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br /&gt;&quot;Five whys&quot;의 단점 하나는 근본원인분석을 수행하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의 양에 따라 그 결과에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혹 소크라테스를 진심으로 추종하는 사람이 있어서 &quot;모든 지식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한다&quot;라고 철떡같이 믿는다면 Five whys 혹은 Infinite whys가 궁극의 문제해결책일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quot;왜?&quot;를 물었을 때 적절한 답을 하려면 해당 도메인에 대한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lt;br /&gt;&lt;br /&gt;한편, 여기에서 도메인이라고 하는 것은 why를 한 번 물을 때마다 바뀌곤 합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why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도메인이었다가, 두 번째 why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라는 도메인이 됩니다. why가 서너번 반복되면 대부분 사회학이나 심리학과 같은 학문적 도메인으로 바뀌게 됩니다. (why를 한없이 계속하면 대부분 우주적이거나 철학적인 심오한 질문이 됩니다. 어린 아이들이 천진한 얼굴로 계속 &quot;왜? 왜?&quot; 이러는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ㅎㅎ)&lt;br /&gt;&lt;br /&gt;재미있는 점은(혹은 다행스러운 점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본원인분석을 하다보면 도메인이 종종 &quot;인간의 심리&quot;로 수렴되곤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인간이 관련된 시스템이라면 결국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3. 진화생물학의 Two whys, 동물행동학의 Four whys&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br /&gt;심리학에 대한 얘길 하기 전에 잠깐 방향을 틀어서...&lt;br /&gt;&lt;br /&gt;&quot;과학혁명의 구조&quot;는 고전적인 과학철학서입니다. 하지만 주로 물리학사만을 다룬다는 이유로 물리학의 철학일 뿐이라는 비판도 있죠(&lt;a href=&quot;http://jania.pe.kr/aw/moin.cgi/CritiqueOnPhilosophyOfScience&quot; target=&quot;_blank&quot;&gt;과학철학비판&lt;/a&gt;, &lt;a href=&quot;http://jania.pe.kr/aw/moin.cgi/CritiqueOnTheStructureOfScientificRevolutions&quot; target=&quot;_blank&quot;&gt;과학혁명의구조 비판&lt;/a&gt; 참고). 그런 견지에서, Ernst Mayr의 &quot;이것이 생물학이다(This is Biology)&quot;는 생물철학서라고 불립니다. 이 책에서 Ernst Mayer는 모든 생물학적인 질문(why)에는 두 차원의 답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근접 원인(Proximate Causation)이고 다른 하나는 궁극 원인(Ultimate Causation)입니다. 어떤 동물이 특정한 상황에서 왜 그렇게 행동했는가라는 질문과, 그러한 왜 행동 특성이 진화되었는가를 모두 답해야 온건한 답이라는 것이죠.&lt;br /&gt;&lt;br /&gt;한편, 동물학동학의 창시자 중 한명인 Nico Tinbergen(Richard Dawkins의 스승입니다. 나머지 한 명의 창시자로 불리는 사람은 Konrad Lorenz - 조류의 각인 연구로 유명하죠)은 Ernst Mayer의 논의를 확장하여 소위 &quot;동물행동학의 네 가지 Whys&quot;를 만들어냅니다:&lt;br /&gt;&lt;br /&gt;&amp;nbsp;1. 그 행동을 일으킨 매커니즘은 무엇인가?&lt;br /&gt;&amp;nbsp;2. 그 매커니즘이 어떻게 발달(development)하였나?&lt;br /&gt;&amp;nbsp;3. 그 매커니즘은 어떻게 진화되었나?&lt;br /&gt;&amp;nbsp;4. 그 행동의 생존가치 혹은 기능은 무엇인가?&lt;br /&gt;&lt;br /&gt;굳이 대응을 시키자면 위 질문 중 1,2번은 근접 원인, 3,4번은 궁극 원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lt;br /&gt;&lt;br /&gt;다시 하려던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갑자기 인간의 심리에 대한 얘기에서 갑자기 동물행동학과 진화생물학 얘기로 점프한 이유는? --;&lt;br /&gt;&lt;br /&gt;첫째, 왜 인간이 아니라 동물인가? 윤리가 어쩌고 도덕이 어쩌고 사회와 문화가 어쩌고 하는 식의 떡칠을 아무리 하더라도 인간은 결국 동물의 일종입니다. 인간이 동물 중에서도 특히나 특별하다는 말이 하고 싶다면,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동물이 뭐가 있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타적 유전자, 본성과 양육 등의 저자인 Matt Ridley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lt;br /&gt;&lt;blockquote&gt;물론 인간은 독특하다. 그러나 독특하다는 사실 자체는 전혀 독특한 것이 아니다. 모든 종은 그 나름의 독특한 길을 가지고 있다. --p221, 이타적 유전자.&lt;br /&gt;&lt;/blockquote&gt;&lt;br /&gt;어쩌면 인간에 대한 가장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체계적 학문의 하나는 바로 생물학입니다. 특히 범문화권에 걸친 인간의 공통적 행동을 알고자 한다면 생물학이 특히 강력한 프레임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lt;br /&gt;&lt;br /&gt;둘째, 왜 심리가 아니고 행동인가? 동물의 거의 모든 행동은(무릎 반사 등은 제외해야겠죠) 심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lt;br /&gt;&lt;br /&gt;혹자는 50년대 인지혁명 이후 행동주의심리학이 사그라들었다는 점을 들어 행동에 대한 모든 연구들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적절치 못합니다. 행동주의는 한 시기를 풍미했던 이론이고 여전히 배울점이 많습니다. 아마도 어느 정도의 진실 - 행동은 심리를 들여다보는 상당히 투명한 거울이라는 점 - 이 담겨있었기 때문이겠죠. 행동주의 심리학의 문제는 행동을 연구했다는 점 그 자체가 아니라, &quot;행동 만을&quot; 연구했다는 점 즉, 블랙박스 안쪽을 무시했다는 점에 있습니다(당시로써는 어느정도 이해할만한 일이기도 합니다).&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4. 근본원인분석에 적합한 심리학적 틀&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br /&gt;다시 처음 주제인 근본원인분석으로 돌아가겠습니다.&lt;br /&gt;&lt;br /&gt;인간이 관련된 시스템에 대한 근본원인분석을 하다보면 심리학이라는 도메인으로 수렴되는데, 이 도메인에서 제기되는 &quot;왜?&quot;에 제대로 대답을 하려면 심리학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효과적인 질문(적절한 &quot;왜?&quot;를 묻기)을 하려고 하더라도 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lt;br /&gt;&lt;br /&gt;위에서 설명한 동물행동학이나 진화생물학에서 묻는 질문들(Four whys, Two whys)은 일견 근본원인분석의 도구인 Five whys와 유사해보입니다. 하지만 인간심리에 이를 바로 적용하기에는 약간의 갭이 있어보입니다.&lt;br /&gt;&lt;br /&gt;저는 이 갭(환원론적 사다리의 빈 칸)을 채워줄 적절한 심리학적 틀, 즉 근본원인분석에 필요한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적절한 대답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심리학적 틀로 진화심리학을 꼽고 싶습니다. 진화심리학은 위에서 설명한 동물행동학이나 진화생물학의 전통을 수용하고 있으면서, 인지혁명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좋은 이론이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특성들 - 예측 가능성, 교차 검증, 단순성, 내적/외적 일관성, 퍼즐풀이를 위한 틀 제공 등 - 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lt;br /&gt;&lt;br /&gt;진화심리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86&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 글&lt;/a&gt;을 참고해주세요.&lt;br /&gt;&lt;br /&gt;점심시간 끝나가기 때문에 일단 여기까지.&lt;br /&gt;</description>
			<category>근본원인분석</category>
			<category>진화심리학</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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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31#entry131comment</comments>
			<pubDate>Wed, 25 Jun 2008 13:45: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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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셀티켓?</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30</link>
			<description>오늘 뭔 기사를 보니 셀리켓(celliquette)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Cellphone과 Etiquette의 합성어라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피자헛에 갔더니 셀티켓(Salad bar + Etiquette)을 지키라고 하더니.&lt;br /&gt;&lt;br /&gt;구글검색을 해봤더니 별 티켓이 다 있더군요:&lt;br /&gt;&lt;ul&gt;&lt;li&gt;netiquette&lt;/li&gt;&lt;li&gt;blogiquette&lt;/li&gt;&lt;li&gt;celliquette&lt;/li&gt;&lt;li&gt;saltiquette&lt;/li&gt;&lt;li&gt;...&lt;br /&gt;&lt;/li&gt;&lt;/ul&gt;&lt;br /&gt;이런 식으로 쓸모 없는 단어를 너도나도 만들어내는건 예의바른 행동(etiquette)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바로바로:&lt;br /&gt;&lt;ul&gt;&lt;li&gt;dontmakeuselessstupidwordiquette:&lt;br /&gt;n. 에티켓의 일종. 불필요한 단어를 새로 만들어내지 않는 예의바른 행동을 뜻함.&lt;/li&gt;&lt;/ul&gt;&lt;br /&gt;에 또, 좀 더 강한 뉘앙스를 갖는 단어도 만들었어요:&lt;br /&gt;&lt;ul&gt;&lt;li&gt;dontmakefuckinguselessstupidwordwhatthehellareyouthinkingiquette&lt;br /&gt;&lt;/li&gt;&lt;/ul&gt;&lt;br /&gt;여러분, 돈멕유즐리스투핏워디켓을 제발 좀 지킵시다. --;&lt;br /&gt;</description>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30</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30#entry130comment</comments>
			<pubDate>Mon, 23 Jun 2008 13:38: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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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대로 베끼기 -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Fitts&#039; Law.</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8</link>
			<description>MS의 애플 GUI 베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90년대에 이미 Apple은 MS를 &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Apple_Computer%2C_Inc._v._Microsoft_Corporation&quot; target=&quot;_blank&quot;&gt;고소했었죠&lt;/a&gt;). 물론 MS가 그대로 베끼기만 한 것은 아니고 나름 개선도 했습니다. 문제는, 원래의 아이디어에 담긴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선을 시도하는 바람에 개선 아닌 개악이 된 부분이 좀 있다는 것.&lt;br /&gt;&lt;br /&gt;대표적인 예가 메뉴의 위치입니다. 애플의 OS에서는 예로부터(Lisa부터 Leopard에 이르기까지) 항상 모니터의 최상단 부분에 메인 메뉴가 고정됩니다. 반면 MS Windows에서 각 창의 메인 메뉴는 해당 창의 제목(title bar) 밑에 붙습니다. 하지만 창 밑에 달려 있는 메인 메뉴는 모니터 상단에 있는 메인 메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우스 조작이 어렵습니다. Fitts&#039; Law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죠.&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 dual&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a href=&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AucG5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AucG5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56&quot; width=&quot;250&quot;/&gt;&lt;/a&gt;&lt;/td&gt;&lt;td&gt;&lt;a href=&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ucG5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ucG5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56&quot; width=&quot;250&quot;/&gt;&lt;/a&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메뉴가 모니터 상단에 고정된 Leopard / 메뉴가 창 밑에 달려 있는 Windows XP)&lt;br /&gt;&lt;/div&gt;&lt;br /&gt;&lt;br /&gt;Fitts&#039; Law란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우스를 이동시켜서 특정 위치에 놓는 작업이 얼마나 쉬운지는 마우스의 이동 거리와 목표 지점의 넓이에 의해 정해진다는 법칙입니다(원래의 Fitts&#039; Law에는 총 네 개의 변수가 관여합니다. 단순화를 위해 생략). 즉 많이 이동하는 것 보다는 조금 이동하는 것이 좋고, 작은 버튼보다는 큰 버튼이 좋다는 얘기입니다.&lt;br /&gt;&lt;br /&gt;Fitts&#039; Law에 따르면 모니터 화면의 가장자리는 매우 중요한데 왜냐하면 마우스가 화면의 가장자리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가장자리에 딱 붙어 있는 버튼은 무한대의 넓이를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따라서 매우 쉽게 클릭할 수 있게 됩니다. 모서리 중에서도 특히나 네 꼭지점 부분 - 좌상단, 좌하단, 우상단, 우하단 - 은 매우 소중히 활용해야할 자리입니다(x, y축 모두 무한대 넓이이면서 한정된 영역입니다. 활용가치도 높고 희소성도 높습니다).&lt;br /&gt;&lt;br /&gt;창을 최대화해도 메뉴보다 타이틀바가 위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입니다. 최대화된 창의 타이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조작이라고는 더블클릭을 통해 최대화를 취소(Restore - 원래대로)하는 기능이 전부인데 말이죠.&lt;br /&gt;&lt;br /&gt;혹자는 Fitts&#039; Law도 좋지만 &quot;Law of Proximity&quot;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관련된 요소를 서로 근접한 곳에 놓아야 한다는 법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각 메뉴를 창 안에 넣어놓는 것에도 장점은 있습니다.&lt;br /&gt;&lt;br /&gt;하지만 MS가 과연 Fitts&#039; Law와 Law of Proximity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Law of Proximity를 선택하기로 결정한 것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Fitts&#039; Law와 Law of Proximity가 전혀 상충되지 않는 영역들에 대해서도 Fitts&#039; Law를 어기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를테면 테스크바 우측 끝에 있는 시스템 트레이(system tray)의 아이콘은 별 이유도 없이 밑바닥에서 몇 pixel 떨어져 있어서 모서리의 장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IucG5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IucG5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4&quot; width=&quot;222&quot;/&gt;&lt;/a&gt;&lt;/div&gt;(아무 이유 없이 하단에서 약간 떠 있는 트레이 아이콘들)&lt;br /&gt;&lt;/div&gt;&lt;br /&gt;시작 버튼(Start buttom)도 그렇습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모서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테스크바를 두 칸으로 잡아늘이면 이유없이 위로 붕 떠버립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AucG5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8.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g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AucG5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64&quot; width=&quot;389&quot;/&gt;&lt;/a&gt;&lt;/div&gt;(테스크바를 두 칸으로 늘이면 붕 뜨는 시작 버튼)&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br /&gt;결국 별 고민이 없었다는 것이죠.&lt;br /&gt;&lt;br /&gt;한편 Leopard의 Dock은 어떻게 커스터마이징하더라도(측면에 붙이건 하단에 붙이건, 크기를 키우건 줄이건) 모서리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QucG5n&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c3MUBmczk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QucG5n&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2&quot; width=&quot;500&quot;/&gt;&lt;/a&gt;&lt;/div&gt;(시각적으로는 떠 있지만 마우스가 최하단에 딱 붙어 있어도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습니다)&lt;br /&gt;&lt;/div&gt;&lt;br /&gt;결론: 어떤 요소이건 간에 그것을 제대로 베끼려면 그 요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했던 고민들을 최대한 파악한 후 베껴야 한다. 주먹구구 식으로 베끼고 개선한답시고 이리저리 뒤틀면 오히려 &quot;개악&quot;이 되는 경우가 많다.&lt;br /&gt;&lt;br /&gt;PS: 점점 넓어지는 모니터 화면, 다중 모니터 등 최근의 추세를 고려하면 Fitts&#039; Law나 모서리의 중요성에 대해 약간 재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큰 맥락에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Fitts&#039; Law</category>
			<category>GUI</category>
			<category>마이크로소프트</category>
			<category>애플</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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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Jun 2008 03:42: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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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닭은 왜 길을 건넜을까?</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7</link>
			<description>몇 년 전에 &quot;The Birth of the Mind&quot;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Gary Marcus라는 사람의 저서인데, 사실 이 사람은 누군지 모르지만 Noam Chomsky, Michael Gazzaniga, Howard Gardner, Steven Pinker 같은 쟁쟁한 사람들의 추천에 끌려서 샀더랬죠.&lt;br /&gt;&lt;br /&gt;최근 이 책의 번역서 &quot;마음이 태어나는 곳&quot;이 공짜로 생겨서(실장님 감사 ㅋ) 훑어봤는데 원서에는 없던 친절한 주석들이 몇 개 있었어요. 그 중 유전자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난점을 설명하는 부분(From Genes to Behavior - 유전자에서 행동으로)에 재미있는 주석이 하나 있더라구요.&lt;br /&gt;&lt;blockquote&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유명한 이야기 속의 닭&lt;/span&gt; - 이름을 헨리에타라고 부르자 - 이 왜 길을 건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자. 헨리에타는 앞을 보지 못해서 길을 건너지 않았을 수도 있고, 본 것을 인식하지 못해서, 길을 무사히 건널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없어서, 길 건너에 무엇이 있는지 몰라서, 길을 건너고자 하는 욕구를 근육 활동으로 제대로 옮기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p252~253&lt;/blockquote&gt; &lt;br /&gt;다음은 위 본문에서 &quot;유명한 이야기 속의 닭&quot; 부분에 붙어있는 역자주(아마도?) 입니다:&lt;br /&gt;&lt;blockquote&gt;&#039;왜 닭은 길을 건넜는가? (Why did the chicken cross the road?)&#039; 라는 질문에 유명인의 행태를 빗대 답변하는 농담을 거론하는 것이다. 이 질문에 예를 들어&lt;br /&gt;&lt;ul&gt;&lt;li&gt;유치원 교사는 &quot;길 건너편에 가기 위해&quot;&lt;/li&gt;&lt;li&gt;플라톤은 &quot;더 큰 이득을 바라고&quot;&lt;/li&gt;&lt;li&gt;아리스토텔레스는 &quot;길을 건너는 것이 닭의 본성&quot;&lt;/li&gt;&lt;/ul&gt;이라고 답한다. 최근 나온 농담 중 조지 부시 대통령의 것은 다음과 같다:&lt;br /&gt;&lt;ul&gt;&lt;li&gt;우리는 왜 닭이 길을 건넜는지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단지 닭이 길 이쪽에 있는지 저쪽에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즉 닭이 우리 편인가 남의 편인가가 문제다. 여기에 중간은 없다.&lt;/li&gt;&lt;/ul&gt;&lt;/blockquote&gt;&lt;br /&gt;재밌죠? 보는 순간 시상이 마구마구 떠올라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같이 감상해 보아요:&lt;br /&gt;&lt;ul&gt;&lt;li&gt;Ernst Mayr: 닭이 길을 건넌 것에는 두 가지 원인 - 궁극 원인, 간접 원인 - 이 있다.&lt;/li&gt;&lt;li&gt;Niko Tinbergen: 닭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사실 네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1) 어떠한 매커니즘이 닭으로 하여금 길을 건너게 하였는가? 2) 길을 건너는데에 관여한 매커니즘은 어떻게 발생(development)하였나? 3) 길을 건너는 행동은 어떻게 진화되었나? 4) 닭이 길을 건너는 행동은 어떠한 적응적 이점을 갖는가?&lt;/li&gt;&lt;li&gt;Sigmund Freud: 길을 건넌다는 것은 근친상간이라는 넘지 말아야 할 선(금기)을 넘고자 하는 숨겨진 욕망의 표출이다.&lt;/li&gt;&lt;li&gt;John Watson - 닭의 동기는 중요치 않다. 다만, 나에게 닭을 열 두 마리만 주면서 마음대로 키우도록 해준다면, 길을 건너든 안 건너든 길 중간에 서있든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lt;/li&gt;&lt;li&gt;Richard Dawkins: 닭에게 길을 건너기 위한 유전자(gene for road crossing)가 존재한다고 가정해보자. 나는 여기에서 닭이 길을 건너도록 결정되어 있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Blah blah...&lt;/li&gt;&lt;li&gt;Geoffrey Miller: 저 닭은 수컷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길을 건너는 모습을 모임으로써 짝짓기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일종의 과시 행위이다. 성선택된 진화적 적응으로 보아야 한다.&lt;br /&gt;&lt;/li&gt;&lt;/ul&gt;&lt;br /&gt;우리나라 사람도 넣어볼까요?&lt;br /&gt;&lt;ul&gt;&lt;li&gt;귀여니: 닭이 건넌 길은 / 백미터 단거리가 아니야 / 마라톤이야 / 바보야&lt;/li&gt;&lt;li&gt;명바기&lt;sup&gt;ㅆㅂ&lt;/sup&gt;: 오해다. 실은 닭이 길을 안건넜다. 아니, 건넜다. 아니, 실은 안 건넜다. ... 길을 못 건너게 하려고 최선을 다 했지만 이미 건넜는데 어쩌라고. 그냥 미국을 믿으라.&lt;br /&gt;&lt;/li&gt;&lt;li&gt;조갑제: 닭이 길 왼 편으로 건너간 것을 보니 빨갱이임에 분명하다. 배후를 밝혀야.&lt;/li&gt;&lt;/ul&gt;&lt;br /&gt;</description>
			<category>유머</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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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7#entry127comment</comments>
			<pubDate>Sun, 22 Jun 2008 00:19: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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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민, 조중동, 인터넷, 교회, 그리고 명바기</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6</link>
			<description>&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시민:&lt;/span&gt;&lt;br /&gt;&lt;br /&gt;민주주의국가에서 시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권자인 우리가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서는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눈과 귀이고 입이기도 한 언론 및 각종 미디어, 사회 조직이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lt;br /&gt;&lt;br /&gt;하지만...&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1. 조중동 및 방송:&lt;/span&gt;&lt;br /&gt;&lt;br /&gt;조중동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사이비 보수 정당을 옹호하는 사이비 보수 언론입니다. 대안 언론들은 사이비 보수 정당을 비판하기만 하는 사이비 진보이거나(반대급부?), 사회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방송은 명바기&lt;sup&gt;ㅆㅂ&lt;/sup&gt;의 낙하산 인사 등으로 인해 곧 조중동꼴이 나게 생겼습니다. (조중동에 대해서는 &quo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95444&amp;amp;ttbkey=ttbjania9021753001&amp;amp;copyPaper=1&quot; target=&quot;_blank&quot;&gt;절반의 성공: 신문개혁입법운동의 성과와 과제&lt;/a&gt;&quot;, 한국언론재단의 &quo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110828&amp;amp;ttbkey=ttbjania9021753001&amp;amp;copyPaper=1&quot; target=&quot;_blank&quot;&gt;위기의 한국신문&lt;/a&gt;&quot; 등을 참고)&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2. 인터넷:&lt;/span&gt;&lt;br /&gt;&lt;br /&gt;인터넷은 공론장의 역할을 약하게 수행하고 있긴 하지만, 헛소문이 난무하고 사이비 진보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인터넷은 충분히 규제 가능하며, 이명박 정부의 블도저식 추진력이라면 5년은 인터넷을 소위 &quot;장악&quot;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로렌스 레식 교수의 &quot;&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038816&amp;amp;ttbkey=ttbjania9021753001&amp;amp;copyPaper=1&quot; target=&quot;_blank&quot;&gt;코드: 사이버 공간의 법이론&lt;/a&gt;&quot; 중 코드의 규제가능성에 대한 부분들 참고. 강추). 게다가, 소수의 트래픽 허브(traffic hubs - 네이버, 다음, 싸이 등)가 거의 모든 사용자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부의 규제가능성은 (원하기만 한다면) 더욱 높을 것입니다.&lt;br /&gt;&lt;br /&gt;이를테면 &lt;a href=&quot;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603124018&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명박 정부의 언론통제 100일&lt;/a&gt; - &quot;포털사이트를 비롯해 뉴스를 다루는 것은 모두 미디어 범주에 넣어 보도에 따른 피해를 구제하는 장치를 둬야&quo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3. 교회:&lt;/span&gt;&lt;br /&gt;&lt;br /&gt;신문, 방송,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 다음으로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체는 교회(개신교) 및 교회와 관련된 각종 단체들(공명선거실천협의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굿피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뉴라이트전국연합, 뉴스앤조이, 미래한국, 복음과상황, 청교도영성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 한국기독청년학생협의회 등)입니다. 문제는 이들 중 대부분이 &lt;a href=&quot;http://jania.pe.kr/aw/moin.cgi/ReligionAndPolitics&quot; target=&quot;_blank&quot;&gt;조중동과 비슷한 사이비 보수 역할을 수행&lt;/a&gt;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99280&quot; target=&quot;_blank&quot;&gt;정치교회&lt;/a&gt; 라는 책을 참고하세요.)&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그리고 명바기&lt;sup&gt;ㅆㅂ&lt;/sup&gt;:&lt;/span&gt;&lt;br /&gt;&lt;br /&gt;이런 환경 하에서, 명바기&lt;sup&gt;ㅆㅂ&lt;/sup&gt;와 딴나라당은 오늘도 열심히 불도저를 굴리고 있습니다(명바기&lt;sup&gt;ㅆㅂ&lt;/sup&gt;도 주일엔 좀 쉬어야 하지 않겠나. 예전 장로 대통령 기명사미&lt;sup&gt;ㅆㅂ&lt;/sup&gt;처럼 말이죠). 우리는 뭘 하면 좋을까요.&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교회</category>
			<category>명바기</category>
			<category>시민</category>
			<category>인터넷</category>
			<category>조중동</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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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6#entry126comment</comments>
			<pubDate>Sun, 15 Jun 2008 13:04:41 +0900</pubDate>
		</item>
		<item>
			<title>네이버 공지의 수상한(혹은 부적절한) URL</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5</link>
			<description>네이버에서 소위 &lt;a href=&quot;http://www.naver.com/naver_notice.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quot;편향성 오해&quot;에 대한 공지&lt;/a&gt;를 올렸더군요. 내용에 대한 판단은 일단 보류하고... 음, 저는 공돌이라서 URL 같은 것에 더 신경을 쓴단 말이죠. (URL에 대한 과민반응은 &lt;a href=&quot;http://www.djangoproject.com/documentation/url_dispatch/&quot; target=&quot;_blank&quot;&gt;일종의&lt;/a&gt; &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REST&quot; target=&quot;_blank&quot;&gt;직업병&lt;/a&gt;)&lt;br /&gt;&lt;br /&gt;근데 네이버 메인 화면에 걸려있는 링크의 URL이:&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http://www.naver.com/naver_notice.html&lt;br /&gt;&lt;/div&gt;&lt;br /&gt;이랬습니다. 딱 보는 순간 URL이 수상하다(혹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자바의 NIO 라는 패키지명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 ( NIO는 New I/O의 약자. I/O 패키지 또 새로 만들면 이번엔 뭐라고 할건데? --; )&lt;br /&gt;&lt;br /&gt;뭐? 네이버 공지(naver_notice)? 그럼 예전의 다른 공지들의 URL은 어떻게 생겼을까? 앞으로 또 공지 쓸 일이 있으면 이렇게 되는거?&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http://www.naver.com/&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naver_notice2.html&lt;br /&gt;&lt;/span&gt;http://www.naver.com/&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naver_notice3.html&lt;br /&gt;&lt;/span&gt;http://www.naver.com/&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naver_notice4.html&lt;br /&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br /&gt;&lt;/span&gt;&lt;/div&gt;&lt;br /&gt;그런게 아니라면, naver_notice.html은 자동으로(혹은 수동으로) 가장 최근 공지와 연결되는 좀 특별한 URL일까요? (세라비님의 댓글 보고 추가합니다) 어쩌면 이번 공지를 위해 임시로 만든 static 파일일지도 모르죠.&lt;br /&gt;&lt;br /&gt;만약 그렇다면, 지금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저 URL에 대한 링크를 아무리 열심히 걸어봤자 다음 공지가 올라오면 기존 링크들은 엄한 글(즉, 새로 올라온 공지)로 연결된다는 얘긴데 그건 좀 심하게 삼류스러운 URL 입니다(혹은 static 파일이었을 경우 해당 파일을 나중에 삭제하면 링크들이 몽땅 깨지게 됩니다).&lt;br /&gt;&lt;br /&gt;참고로 URL은 한 번 노출되면 계속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시간이 지나도 해당 URL에 대한 다른 글들의 링크가 깨지지 않으니까요.&lt;br /&gt;&lt;br /&gt;한편, 공지 화면 상단의 &quot;목록&quot; 버튼을 누른 후 공지 게시판에서 해당 공지에 대한 링크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정상적인 URL이 나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amp;amp;nid=349&lt;br /&gt;&lt;/div&gt;&lt;br /&gt;게다가, &quot;naver_notice.html&quot; 혹은 &quot;http://www.naver.com/naver_notice.html&quot;로 구글 검색을 해보면 이번 사태에 대한 글들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이번 공지가 올라오기 전에는 이 링크를 포함하고 있는 글(블로그나 게시판 등 구글봇에 노출된 공간의 글)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이 URL이 이번 공지를 올리기 위해 급조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lt;br /&gt;&lt;br /&gt;종합하면,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정상적인 URL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 없어지거나 다른 컨텐츠로 바뀔 소지가 다분한 URL을 새로 만들어서 이를 메인에 노출하였다는 것&lt;/span&gt;입니다. 네이버에서 의도한 것이건 의도하지 않은 것이건 간에 이 URL에 링크를 건 많은 글들이 뻘글이 되어버릴 소지가 큽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br /&gt;&lt;/div&gt;&lt;br /&gt;하지만 의혹은 의혹일 뿐 철썩 믿어버리거나 사실로 간주해버리면 스스로 낚이는 것. 걍 &quot;수상하다&quot; (혹은 생각이 부족했다?) 정도로만 생각하면서 저 URL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두고 보는 수 밖에요.&lt;br /&gt;&lt;br /&gt;다른 가능성들:&lt;br /&gt;&lt;ul&gt;&lt;li&gt;메인 화면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이니 전송량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 URL이 너무 기니까 짧은 걸로 하나 더 만들었다. (하지만 이건 촘 뭐랄까...10년 전 책에나 나오는 최적화 기법입니다. 좀 짜치죠.)&lt;br /&gt;&lt;/li&gt;&lt;li&gt;중요한 공지니까 네티즌들에게 성의를 보여야 한다. 좋은 URL을 하나 할당해서 평생 유지하자. (이건 그나마 초큼 가능성이 있다는. 하지만 여전히 짜칩니다)&lt;br /&gt;&lt;/li&gt;&lt;li&gt;등등...&lt;br /&gt;&lt;/li&gt;&lt;/ul&gt;&lt;br /&gt;&amp;lt;추가&amp;gt;&lt;br /&gt;댓글에 달린 의견들을 취합해서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추측해보면:&lt;br /&gt;&lt;br /&gt;&lt;ul&gt;&lt;li&gt;(높은 사람들끼리 회의한 결과 메인에 큼지막하게 공지를 쓰기로 결정)&lt;/li&gt;&lt;li&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담당 팀장&lt;/span&gt;: 이 공지 메인에 올리세요.&lt;/li&gt;&lt;li&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담당자&lt;/span&gt;: 녜. 근데 공지 게시판은 서버도 후지고 캐싱도 구현되어 있지 않고 해서 사람들이 많아 보면 죽을텐데요. 괜히 공지 올려놓고 제대로 서빙 못해서 에러 페이지 나오면 음모론만 확산될듯. ㄷㄷㄷ&lt;/li&gt;&lt;li&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담당 팀장&lt;/span&gt;: 그럼 정적 HTML 하나 만들어서 거기로 링크 거세요.&lt;/li&gt;&lt;li&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담당자&lt;/span&gt;: 녜. (음, 근데 이름을 뭘로하지? 에라 모르겠다 네이버 공지니깐 naver_notice.html)&lt;br /&gt;&lt;/li&gt;&lt;/ul&gt;이런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혹시라도 &quot;뒤에 (최시중|이명박|이상득)이 있다&quot; 등등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 것은 곤란.&lt;br /&gt;&lt;br /&gt;얼마 후 아마 이렇게 되겠죠:&lt;br /&gt;&lt;ul&gt;&lt;li&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담당 팀장&lt;/span&gt;: 이제 공지 내려도 되겠습니다.&lt;/li&gt;&lt;li&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담당자&lt;/span&gt;: 녜. (공지 내리고 별 고민 없이 파일 삭제)&lt;/li&gt;&lt;li&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네티즌&lt;/span&gt;: &lt;span style=&quot;color: rgb(212, 26, 1);&quot;&gt;링크가 깨졌다. 네이버 음모!!!&lt;/span&gt;&lt;/li&gt;&lt;/ul&gt;혹시라도 이렇게 된다면 이 음모의 배후는 네이버가 되는 꼴.&lt;br /&gt;&lt;br /&gt;네이버가 할 일은? 저 URL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레거시로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 초큼 안습.&lt;br /&gt;&amp;lt;/추가&amp;gt;&lt;br /&gt;&lt;br /&gt;Anyway, 끝내기 전에 구호 다시한번:&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의혹은! 의혹일뿐! 낚이지는! 말자!&lt;br /&gt;&lt;br /&gt;&lt;/div&gt;</description>
			<category>URL</category>
			<category>네이버</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25</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5#entry125comment</comments>
			<pubDate>Fri, 13 Jun 2008 01:44:34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내가 촛불시위, 조중동 광고주 압박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4</link>
			<description>저는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 시위에 참여했던 것은 제외하면 촛불시위에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120&quot; target=&quot;_blank&quot;&gt;조중동 광고주 불매 운동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lt;/a&gt; 아직 조중동 광고주에게 전화를 건 적은 없습니다.&lt;br /&gt;&lt;br /&gt;정당성에 대한 고민 때문입니다.&lt;br /&gt;&lt;br /&gt;이를테면 &lt;a href=&quot;http://mogibul.egloos.com/3774618&quot; target=&quot;_blank&quot;&gt;과거 동아일보 백지 광고 사태와 다를 바 없는 언론 탄압이라는 의견&lt;/a&gt;도 있는데 충분히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lt;br /&gt;&lt;br /&gt;너무 오래 고민만 하고 있는 것도 좋지는 않겠으나 투표 등과 달리 명확히 제도화되어 있지 않은 권리를 행사하려면 자의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군중 속에 휘말려서 생각 없이 행동하지 않으려면, 즉 올바른 자의적 판단을 하려면, 최소한의 지식과 최소한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지식과 고민이 부족한 상태로 행동하는 것의 극단적 사례(지식 없고 고민 안하고 오로지 행동)는 명바기&lt;/span&gt;&lt;sup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ㅆㅂ&lt;/sup&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가 몸소 보여주고 있으니&lt;/span&gt; 굳이 부연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추가: &lt;a href=&quot;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mp;amp;articleId=487815&quot; target=&quot;_blank&quot;&gt;DC에 낚인 아고라&lt;/a&gt; &amp;lt;-- 이런 꼴 안당하기 위해서라도 지식과 고민이 필요한 것. 근데 낚인 사람 이름이 하필이면 앨런이라는.)&lt;br /&gt;&lt;/div&gt;&lt;br /&gt;시위이건 광고불매운동이건 어떤 종류의 직접 행동을 하더라도 실효성 이전에 정당성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행동들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잘못된 행동은 정당한 행동까지 싸잡아 비판받게 만들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lt;br /&gt;&lt;br /&gt;게다가, 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참여를 막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1. 실언을 한 방송인을 몰아내기 위한 광고주 압박&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12, 26, 1);&quot;&gt;우선 명확히 할 점 - &lt;a href=&quot;http://ooljiana.tistory.com/166&quot; target=&quot;_blank&quot;&gt;방송인 정모씨가 방송 중에 실언을 지속적으로 했고 따라서 충분한 사과와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lt;/a&gt;합니다. 하지만 광고주 압박, 폭언과 협박이라는 수단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lt;/span&gt;&lt;br /&gt;&lt;br /&gt;아나운서 몰아내기용 광고주 불매 운동과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은 다릅니다.&lt;br /&gt;&lt;br /&gt;조중동을 반대한다면 그 이유는 단순히 &quot;보수 언론&quot;이라서가 아니라 &quot;사이비 언론&quot;이기 때문이어야 합니다. 장기간 권력(정권,
금권)과 결탁하여 진실 보도, 공정 보도를 하지 않고 온갖 왜곡보도로 여론을 호도한 점에 대한 반대가 되어야지, 단순히 진보가 아닌 보수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일한 소고기 문제에 대해서도 정권이 바뀌면 논조가 180도 바뀌는 그러한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이어야 합니다.&lt;br /&gt;&lt;br /&gt;반면, 단지 특정 아나운서가 황당한 발언을 수차례 했다는 이유로 해당 방송사에 대한 광고주 불매 운동을 한다거나, 아나운서 개인에게 떼로 몰려가서 온갖 욕설과 비난을 퍼붓는 것은 &lt;a href=&quot;http://idealist.egloos.com/4407624&quot; target=&quot;_blank&quot;&gt;올바른 직접 행동이 아니라 그냥 깡패짓&lt;/a&gt;이라고 생각합니다.&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2. 소고기 수입을 찬성하는 1인 시위자에게 폭언을 하는 행위&lt;/span&gt;&lt;br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lt;br /&gt;다수가 볼 때 특정인이 아무리 황당한 주장을 하더라도, 그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폭언/야유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소수의견을 존중할줄 모르고 자기 목소리만 낼 줄 아는 사람들이 나중에 기득권을 잡으면 결국 조중동, 한나라당의 좌익 버전, &quot;사이비 좌파 정당&quot;, &quot;사이비 좌파 언론&quot;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디아블로를 죽인 주인공이 스스로 디아블로가 되는 꼴이랄까요.&lt;br /&gt;&lt;br /&gt;&quot;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서 같이 싸우겠다&quot;고 말한 볼테르의 관용 정신이 필요합니다.&lt;br /&gt;&lt;br /&gt;다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촛불들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절차와 제도를 몽조리 무시하고 폭력(물리적 폭력이건 아니건) 행사를 하여 의견을 관철시키고 소수 의견을 탄압하는 방식은 &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직접민주독재체제&lt;/span&gt;라고 불릴만한 이상한 정체(政體) 아닌가요?&lt;br /&gt;&lt;br /&gt;직접 행동은 제도의 빈 곳을 메우는 수준에서 이루어져야지 지금과 같이 제도를 대체할 기세여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lt;br /&gt;&lt;br /&gt;----&lt;br /&gt;&quot;대한민국 개조론&quot;의 저자 유시민씨는 민주주의 국가의 왕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임을 역설하며, 일국의 왕인 국민에게 쓴 소리를 하기 위한 자신의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소심한 저는 블로그에 글 하나 쓰면서도 촛불 든 왕들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단 말이죠.&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왕이시여,제발 악플만은 ㄷㄷㄷ&lt;br /&gt;(한편으로는,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ㅋ)&lt;br /&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조중동</category>
			<category>직접행동</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24</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4#entry124comment</comments>
			<pubDate>Sat,  7 Jun 2008 14:09:11 +0900</pubDate>
		</item>
		<item>
			<title>명박이 덕에 정치 공부를 시작하다</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3</link>
			<description>노무현 정권 말기부터 (정확히는 명박이&lt;sup&gt;ㅆㅂ&lt;/sup&gt;가 심하게 나대기 시작하면서부터) 정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명박이&lt;sup&gt;ㅆㅂ&lt;/sup&gt; 감사 ㅋ&lt;br /&gt;&lt;br /&gt;----&lt;br /&gt;&lt;br /&gt;최근 읽은 책들 중에서 정치와 관련된 것들만 적어보면:&lt;br /&gt;&lt;ul&gt;&lt;li&gt;대한민국개조론 (3월)&lt;/li&gt;&lt;li&gt;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4월)&lt;/li&gt;&lt;li&gt;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 (6월)&lt;/li&gt;&lt;li&gt;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6월)&lt;/li&gt;&lt;li&gt;우리 언론, 무엇으로 다시 살 것인가? (6월)&lt;/li&gt;&lt;li&gt;위기의 한국 신문 (6월)&lt;br /&gt;&lt;/li&gt;&lt;/ul&gt;&lt;br /&gt;정도가 있습니다. 특히 6월 달에 읽은 책들 덕에 신문 언론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신문 광고 시장이 얼마나 지저분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지(타 광고매체에 비해)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쓴 글(&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120&quot; target=&quot;_blank&quot;&gt;조선일보 광고기업 불매운동의 효과에 대해&lt;/a&gt;)은 신문 광고 시장에 대해 거의 모른 상태에서 추론만으로 쓴 것이라 약간 수정하고 싶은 곳이 있지만 걍 냅둡니다. 어차피 보는 사람도 얼마 없으니. (블로그가 미디어냐 아니냐 말들이 많은데, 제 블로그는 미디어 안할랍니다 ㅋ)&lt;br /&gt;&lt;br /&gt;에 또, 얼마전에 사놓고 아직 안 본 책 중에는:&lt;br /&gt;&lt;ul&gt;&lt;li&gt;민주주의 (On Democracy)&lt;/li&gt;&lt;li&gt;자유 (Concepts in the Social Science - Freedom)&lt;/li&gt;&lt;li&gt;직접 행동 (Direct Action and Democracy Today)&lt;br /&gt;&lt;/li&gt;&lt;/ul&gt;&lt;br /&gt;등이 있습니다. 이 책들을 사면서 한 생각은 대충 이렇습니다. &quot;나도 뭔가 기여는 하고 싶은데(직접 행동), 그 전에 뭘 알아야(민주주의, 자유) 기여를 하지 않겠나&quot; 이런 거죠 ㅎㅎ 하필 &quot;자유&quot;만 산 이유는 그게 눈에 띄길래. &quot;권리&quot;, &quot;재산&quot;, &quot;정부&quot;, &quot;평등&quot; 뭐 이런 주제의 책들도 한 권씩 볼 생각입니다. 동기유발은 명바기&lt;sup&gt;ㅆㅂ&lt;/sup&gt;의 삽질만으로 충분.&lt;br /&gt;&lt;br /&gt;----&lt;br /&gt;&lt;br /&gt;근데 저는 &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68&quot; target=&quot;_blank&quot;&gt;지적역마살&lt;/a&gt; 때문인지, 일단 잡으면 좀 잡다한 주변 분야로 관심사가 분산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라 정치학, 정치철학, 역사 등등을 기웃거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역시나 그리스 아테네 얘기가 나오는데, 서양철학사, 서양미술사, 고대미학사를 공부했을 적에 나왔던 동네, 나왔던 시기라서 친숙했습니다).&lt;br /&gt;&lt;br /&gt;이 중에서 특히 재미있겠다 싶은 부분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역사적으로 정치(철)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해왔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경제학과 정치학은 특히 인간 본성에 대한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저는 진화심리학이 가장 과학적인 심리학이라고 믿고 있으므로, 그런 쪽의 설명을 찾게 됩니다. 예전에 &quot;빈 서판&quot;을 읽으면서 16장 &quot;정치&quot; 부분은 대충 훑고 지나갔는데 다시 읽고 있고(역시나, 조지 레이코프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의 저자 - 도 언급되고, 전에 놓쳤던 부분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거 다 훑어 읽으면 &quot;이타적 유전자&quot;도 다시 한번 훑을 생각이예요. 혹시 정치 얘기 나오는게 있을까 싶어서요.&lt;br /&gt;&lt;br /&gt;그리고 구글질을 좀 해서 진화정치학(Evolutionary Politics)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lt;a href=&quot;http://jania.pe.kr/aw/moin.cgi/EvolutionaryPolitics&quot; target=&quot;_blank&quot;&gt;자료를 초큼씩 모으고 있어요&lt;/a&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에 또, 곁다리로, 신문 광고 시장에 대한 추론을 하다가 예전에 테스트 주도 개발 책에서 봤던 그래프가 생각났습니다. 원과 화살표 등으로 되어 있는 그래프였는데, 테스트를 안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테스트를 더 안하게 되고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일종의 피드백 고리죠. 단순한 단선적 사고에 비해 유익한 점이 많겠다 싶어서 이걸 또 좀 알아봤더니 &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Systems_Thinking&quot; target=&quot;_blank&quot;&gt;시스템 사고(Systems Thinking)&lt;/a&gt;라는 분야에서 차용한 것이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시스템이 좀 복잡해지다보니(이를테면 어떻게 하면 조중동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고 대안언론을 밀어줄 수 있겠나 같은 고민) 종이와 연필 말고 지원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찾아보니, 어라, 얼마 전에 공부했던 NetLogo에 System Dynamics 라는 기능이 있는게 아니겠어요?&lt;br /&gt;&lt;br /&gt;----&lt;br /&gt;&lt;br /&gt;에 또, 컴파일러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언어학계의 대부이자, 현재 Biolinguistics라는 분야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시며, 제가 좋아하는 Steven Pinker랑도 열심히 논쟁해주시는 촘스키 할배(Noam Chomsky)가 또 정치에 대한 책을 많이 써놓으셨는데, 공부를 하다보면 곧 한 두 권 읽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한편, 회사 업무(&lt;a href=&quot;http://www.openmaru.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오픈마루 스튜디오&lt;/a&gt;)와 관련해서 하는 고민 중 하나는 &quot;우리가 만드는 듣보잡 서비스가 네이버나 다음 같은 Traffic Hub의 지원 없이, 대중 매체에 광고도 하지 않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quot;하는 것인데, 이게 또 &quot;광고불매운동과 같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네이버 검색어 등이 차단되는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널리 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quot; 혹은 &lt;a href=&quot;http://alankang.tistory.com/110&quot; target=&quot;_blank&quot;&gt;&quot;인터넷 상에서 일어나는 대화들을 인터넷에 친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quot;&lt;/a&gt;라는 고민과도 이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lt;br /&gt;&lt;br /&gt;조중동 공격은 대안언론(한겨례, 경향, 시사in, 인터넷 등)에 대한 지원과 동시에 이루어져야 효과가 더 커질텐데, &quot;대안언론&quot;에 대한 지원이라는 면과도 관련이 있습니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이렇게 오만가지 분야들이 잘 엮이는데, 어찌 역마살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정치라는 새로운 틀이 머리속에 들어왔으니 열심히 엮어봐야죠.&lt;br /&gt;&lt;br /&gt;----&lt;br /&gt;&lt;br /&gt;음. 하여간 요번 주말은 요런 공부들을 초큼씩 해볼랍니다. 아, 두근두근 ㅋ&lt;br /&gt;</description>
			<category>명바기</category>
			<category>시스템사고</category>
			<category>정치</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23</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3#entry123comment</comments>
			<pubDate>Sat,  7 Jun 2008 01:04: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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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광고 불매 운동 때문에 조중동 매출이 10% 감소했나?</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2</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7676&quot; target=&quot;_blank&quot;&gt;신문광고 심상치 않다 - 전년 동기比 10% 가까이 하락…하반기도 호전 기미 안보여&lt;/a&gt;&lt;br /&gt;&lt;br /&gt;이 기사를 인용하며 이것이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의 효과라고 주장하는 글을 보았는데, 조금 과장된 해석인 것 같습니다. 위 기사에도 나오지만 원인은 다양합니다.&lt;br /&gt;&lt;br /&gt;올해 5월엔 연휴도 많았고(휴일엔 광고가 적어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 침체도 중요한 영향이었을 것이고(신문 광고 시장은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삼성의 광고가 줄어드는 것 또한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겠죠. 왜냐하면 광고주의 기업 규모에 따라 광고 요금이 달라지는 관행 탓이죠. 즉, 같은 전면 광고를 해도 대기업의 전면 광고는 돈을 더 비싸게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삼성 광고가 줄어든 이유는 불매 운동 탓이 아니라 전략기획실 폐쇄 탓. (에 또, 한겨레는 애초에 삼성 광고 를 수주할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최소한 삼성특검 영향은 별로 받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lt;br /&gt;&lt;br /&gt;음. 제가 하고픈 말은, &quot;광고 불매 운동이 훌륭한 직접 행동(direct action) 수단이긴 하지만, 저 10%가 광고 불매 운동 탓은 아닐 것이다. 오바는 하지 말자.&quot; 이런 거죠.&lt;br /&gt;</description>
			<category>광고</category>
			<category>언론</category>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조중동</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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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2#entry122comment</comments>
			<pubDate>Fri,  6 Jun 2008 03:34:14 +0900</pubDate>
		</item>
		<item>
			<title>광신병(狂信病)</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1</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2673&quot; target=&quot;_blank&quot;&gt;&quot;美 캘리포니아 성공회, 동성결혼식 주재 예정&quot;&lt;/a&gt; &lt;br /&gt;&lt;br /&gt;위 글에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lt;br /&gt;&lt;blockquote&gt;미국에서 미친소 수입하는것보다 더 걱정되는 게 저런 미쳐버린 문화가 수입되는 거다. 촛불시위하는 인간들은 이런 게 진짜 시위할 일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lt;/blockquote&gt;&lt;br /&gt;저 사람이 말하는 &quot;미쳐버린 문화&quot;란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사회적 분위기일테죠.&lt;br /&gt;&lt;br /&gt;이 댓글을 읽으며 든 생각:&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광우병(狂牛病)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광신병(狂信病)입니다. 동성애가 아니라.&lt;br /&gt;&lt;/div&gt;</description>
			<category>광신병</category>
			<category>광우병</category>
			<category>동성애</category>
			<category>종교</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21</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1#entry121comment</comments>
			<pubDate>Mon,  2 Jun 2008 13:10:02 +0900</pubDate>
		</item>
		<item>
			<title>조중동 광고기업의 제품 불매운동의 효과에 대해</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20</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stock.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53017410192550&amp;amp;type=1&amp;amp;outlink=2&amp;amp;EVEC&quot; target=&quot;_blank&quot;&gt;분노한 촛불에 두 손든 기업들…&quot;신문광고 철회&quot;&lt;/a&gt;&lt;br /&gt;&lt;br /&gt;일부 보수언론(아마도 조중동)에 광고를 낸 광고주들에게 집단 항의하기+광고기업 제품 불매운동 전략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실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짧게 설명하자면, 공정하지 못한 보도 행태를 보이는 언론에 광고를 게재한 광고주에게 집단으로 전화를 해서 항의를 하는 한편 이들의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고, 이를 통해 언론의 광고 수익을 차단하자는 전략입니다. 위 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의 항의에 못이겨 동국제약, 명인제약, 농협목우촌, 신선설농탕, 르까프 등이 광고를 이미 철회하였거나 철회 선언한 상태라고 합니다.&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7821&quot; target=&quot;_blank&quot;&gt;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글&lt;/a&gt;에 의하면 &quot;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항의하기&quot;의 목적은 조중동의 돈줄을 끊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삼성과 같은 거대 광고주까지 움직여서 정말로 돈줄을 끊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이 전략이 조중동의 돈줄을 완전히 끊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의 논조를 바꿀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이고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lt;br /&gt;&lt;br /&gt;삼성의 광고는 광고 그 자체의 의미도 갖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언론 통제의 수단이라는 의미도 갖습니다. 거대기업의 광고는 광고 수익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의 신문 언론을 길들이고 언론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호도하도록 하기 위한 통제 수단입니다. 따라서 어지간한 규모의 항의와 불매 운동은 삼성과 같은 거대 광고주를 움직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lt;br /&gt;&lt;br /&gt;반면 동국제약, 명인제약, 농협목우촌, 신선설농탕, 르까프 등은 신문의 논조를 좌지우지할만큼의 광고주가 아니고, 애초에 이들의 광고는 말 그대로 광고일 뿐 언론 길들이기라는 숨은 목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집단 항의와 불매 운동을 통해 광고를 철회하도록 만드는 것이 비교적 쉽습니다. 왜냐하면 유일한 목적이 광고 그 자체인데, 괜한 광고비 집행하고 오히려 역효과만(판매 저하, 기업 이미지 손상) 낸다면 기업으로써는 당연히 광고를 철회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lt;br /&gt;&lt;br /&gt;한편 신문사 입장에서 그동안 여론이라는 것은 조작의 대상이었을 뿐 자신들의 수익과 별 상관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국민이 신문 불매운동을 해봤자 첫째, 판매수익(국민이 내는 구독료)은 어차피 광고수익에 비해 턱없이 비중이 낮고, 둘째, 판매부수가 투명하게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불매운동으로 인한 판매부수 저하가 광고단가 저하로 이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그다지 들어줄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들에게 국민 여론은 &quot;듣는 것&quot;이 아니라 &quot;다루는 것&quot;입니다.&lt;br /&gt;&lt;br /&gt;하지만 광고주를 공략하는 전략은 다릅니다. 거대광고주를 움직일 수는 없더라도 나머지 광고주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신문사의 광고수익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언론은 거대광고주와 여론의 눈치를 모두 보아야합니다. 국민들은 스스로가 광고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비례하는 딱 그만큼의 힘을 갖게 됩니다.&lt;br /&gt;&lt;br /&gt;이 힘은 어쩌면 투표권보다 더 강력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여론 자체가 보수 언론에 크게 휘둘리는 상황에서 &quot;적은 수의 일부 국민&quot;이 투표권 행사를 통해 국회를 통해 언론에 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quot;적은 수의 일부 국민&quot;이라도 불매운동을 하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크건 작건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 중 일부는 광고 철회로 이어지게 되며, 광고 철회는 신문 언론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언론의 왜곡편파보도가 다만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전체적인 여론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의 (투표권 행사에 비해) 짧고 강한 피드백 고리가 만들어집니다.&lt;br /&gt;&lt;br /&gt;(추가: 게다가 투표권과 달리 20세 이상이라는 연령제한이 없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이 많은 중고생들이 지금 당장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촛불집회 혹은 문화제에 참여하는 중고생들은 대부분 진보성향이라고 치면 이들의 참여는 보수세력에게 큰 부담일겁니다. 전 이들이 투표권을 갖게 될 5년 후가 참 기대됩니다. 참, 중고생의 정치참여가 옳은가 그른가에 대한 이야기는 논외로 하겠습니다.)&lt;br /&gt;&lt;br /&gt;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광고주 압박을 통해 신문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는 신문 언론이 금권으로부터 독립해야할 필요를 하나 더 만들어주게 되는 것이고(신문 입장에서는 &quot;광고 수익&quot;이라는 아킬레스건을 잡고 흔드는 세력이 하나 더 는다는 것이 큰 부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의 분산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 중 하나이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권력과 거대자본은 필히 분리해야할대상이기 때문입니다.&lt;br /&gt;&lt;br /&gt;(정치는 잘 모르지만 걍 함 써봤습니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언론</category>
			<category>자본주의</category>
			<category>정치</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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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20#entry120comment</comments>
			<pubDate>Mon,  2 Jun 2008 02:02:2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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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능주의 오류에 대해</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19</link>
			<description>&quot;&lt;a href=&quot;http://piecono.egloos.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진보경제연구원(Progressive Institute of Economics)&lt;/a&gt;&quot; 블로그에서 &quot;&lt;a href=&quot;http://piecono.egloos.com/1745118&quot; target=&quot;_blank&quot;&gt;자연주의, 기능주의 오류(自)&lt;/a&gt;&quot;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 중 기능주의 오류를 설명하는 부분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같습니다. 기능주의 오류 자체에 대한 반론은 아니고, 예시가 부적절한 것 같아서 첨언을 합니다.&lt;br /&gt;&lt;blockquote&gt;기능주의의 오류란 어떤 현상의 기능을 원인으로 혼동하는데서 비롯되는 오류를 일컫습니다. 이 오류는 &#039;A의 원인은 B를 하기 위함이다&#039;라는 진술로 흔히 나타납니다. 가령 &#039;새에게 깃털이 있는 것은 새가 날기 위해서이다&#039;라 는 진술에서 깃털의 존재원인을 새가 날도록 하는 기능이라고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현상의 원인과 기능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새가 날도록 하는 기능 때문에 새에게 깃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새에게 깃털이 있기 때문에 새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능은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결과인 것입니다.&lt;br /&gt;&lt;br /&gt;우리가 성욕을 느끼는 것은 종족유지를 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진술 또한 기능을 원인으로 결론 짓는 기능주의의 오류에 해당합니다. 종족 유지의 목적 때문에 성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성욕을 느끼기에 교미를 하고 종족을 유지하는 결과를 이루게 됩니다.&lt;br /&gt;&lt;/blockquote&gt;&lt;br /&gt;위 두 가지 예시에 나온 &quot;잘못된 진술&quot;들은 흔히 진화생물학자(혹은 진화심리학자)들이 자주 씁니다. 위 설명에 의하면 진화생물학이나 진화심리학의 주장 상당수가 기능주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lt;br /&gt;&lt;br /&gt;&quot;깃털이 존재한다&quot;라는 부분은 개별적인 &quot;새 개체&quot;에 대한 진술인 반면, &quot;새가 날기 위해서&quot;라는 부분은 개체의 욕구가 아닌 진화적 욕구(혹은 선택압)에 대한 진술이기 때문입니다. 즉,&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 새에게 깃털이 있는 것은&lt;br /&gt;(b) 새가 날기 위해서이다&lt;br /&gt;&lt;/div&gt;&lt;br /&gt;라는 표현에서 생략된 부분들을 합쳐서 풀어쓰면 아래와 같습니다:&lt;br /&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 대다수의 새 개체들은 깃털을 갖는데&lt;br /&gt;(b) 그 이유는 날아다니는 능력을 진화시키는 방향의 선택압이 높았기 때문이다&quot;&lt;br /&gt;&lt;/div&gt;&lt;br /&gt;성욕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이므로 생략하겠습니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기능주의 오류</category>
			<category>선택압</category>
			<category>진화</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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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31 May 2008 13:39: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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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자바 암기카드(Flashcards)</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17</link>
			<description>&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object classid=&quot;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quot; width=&quot;420&quot; height=&quot;328&quot; codebase=&quot;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quot;&gt; &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rollinglist.com/list.swf?listId=27666&amp;amp;showcaseId=32&quot; /&gt; &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 /&gt; &lt;embed src=&quot;http://www.rollinglist.com/list.swf?listId=27666&amp;amp;showcaseId=32&quot; width=&quot;420&quot; height=&quot;328&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pluginspage=&quot;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quot; /&gt;&lt;/object&gt;&lt;br /&gt;&lt;/div&gt;&lt;br /&gt;&lt;div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a href=&quot;http://www.rollinglist.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롤링리스트&lt;/a&gt;를 오용(ㅎㅎ)하여 만들어본 암기카드 입니다.&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www.flashcardexchange.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http://www.flashcardexchange.com/&lt;/a&gt; 에서 구한 자바 SCJP 문제를 몇 개 넣어봤어요. Flashcard 전용 showcase가 개발되면 좋겠군요 ㅋ&lt;br /&gt;&lt;/div&gt;</description>
			<category>Flashcard</category>
			<category>SCJP</category>
			<category>자바</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guid>http://alankang.tistory.com/117</guid>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17#entry117comment</comments>
			<pubDate>Tue, 27 May 2008 16:43: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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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guado의 오른손 연습곡 (Arpeggio Etude in e minor)</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16</link>
			<description>늦저녁에 잠을 조금 자서 그런지 잠이 안와서 기타를 초큼 쳐봤어요.&lt;br /&gt;&lt;br /&gt;Aguado의 오른손 연습곡(Arpeggio Etude in e minor)을 pami로 연주했습니다. 트레몰로 하기 전에 손 풀기 용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무리해서 빠른 템포로 치느라 삑사리가 많이 났지만 그래도 올립니다 ㅋ&lt;br /&gt;&lt;br /&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objec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classid=&quot;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quot; codebase=&quot;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8,0,0,0&quot; width=&quot;100%&quot; height=&quot;402&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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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gt;&lt;br /&gt;오른손 엄지손가락 자세가 약간 엽기인데, 죽어도 안 고쳐집니다 --;&lt;br /&gt;</description>
			<category>Aguado</category>
			<category>클래식기타</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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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3 May 2008 03:48: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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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Engardo Mortara</title>
			<link>http://alankang.tistory.com/115</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Edgardo_Mortara&quot; target=&quot;_blank&quot;&gt;Edgardo Mortara&lt;/a&gt;는 유태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6살 때 강제로 - 하지만 합법적으로 - 로마로 끌려가서 가톨릭 신자로 키워졌습니다. 다음은 도킨스의 &quot;만들어진 신&quot;에서 요약한 내용입니다:&lt;br /&gt;&lt;blockquote&gt;19세기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한 사건으로부터 시작하자. (...omitted...) 1958년 볼로냐에서 유대인 부모와 함께 살던 여섯 살짜리 에드가르도 모르타라가 종교 재판소의 명령을 받은 교황청 경찰에 의해 합법적으로 강탈당했다. 모르타라는 흐느끼는 어머니와 망연자실한 아버지에게서 강제로 격리되어 로마의 교리문답생(유대인과 이슬람교도 중 개종한 사람들이 들어가는)이 되었고, 그 뒤로 로마가톨릭교도로 성장했다. 그의 부모는 사제들의 엄중한 감시하에 잠깐 면회하는 것 외에는 자식을 만날 수가 없었다.&lt;br /&gt;&lt;br /&gt;(...omitted...)&lt;br /&gt;&lt;br /&gt;모르타라의 일화는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결코 특이한 것이 아니었으며, 사제들이 유괴를 한 이유는 언제나 같았다. 그 아이들은 모두 이전에 몰래 세례를 받은 적이 있었다. 대개 가톨릭교도인 보모가 세례를 했고, 나중에 종교 재판소가 그 말을 듣고 조치를 취한 것이었다. 아무리 비공식적이고 은밀하게 이루어졌다 해도 일단 세례를 받으면 그 아이는 기독교인이 되고 그 사실을 돌이킬 수는 없다는 것이 로마가톨릭 신앙의 핵심 부분이었다. &#039;기독교도인 아이&#039;가 유대인 부모 밑에서 자란다는 것은 그들의 정신세계에서는 용납이 안 되는 일이었고, 그들은 전 세계의 분노에 맞서서 이 기이하고 잔인한 태도를 충실히 고수했다.&lt;br /&gt;&lt;br /&gt;(...omitted...)&lt;br /&gt;&lt;br /&gt;전체 가족에게 그렇게도 중요한 의식치고는 놀랍게도 가톨릭교회는 누구라도 아무에게나 세례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지금도 그렇다). 반드시 사제가 세례를 할 필요도 없다. 아이나 부모나 다른 누군가가 세례에 동의할 필요도 없다. 서명할 필요도 없다. 공식 참관인도 필요없다. 오로지 물, 몇 마디의 말, 무력한 아기, 미신과 교리문답에 세뇌된 보모만 있으면 된다. 사실 이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항목만 있으면 된다. 아기는 너무 어려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를 테니, 보모가 세례를 했다고 말하면 누가 알겠는가?&lt;br /&gt;&lt;br /&gt;--p474~476&lt;/blockquote&gt;&lt;br /&gt;도킨스는 모르타라의 사례로부터 종교의 네 가지 불합리성(혹은 악덕)을 지적합니다:&lt;br /&gt;&lt;blockquote&gt;이 책에서 나는 일부러 십자군 전쟁, 신대륙 정복자들, 스페인 이단 심판 같은 끔찍한 사례들은 상세히 다루지 않았다. 잔혹하고 사악한 사람들은 어느 시대, 어느 종파에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종교 재판소와 그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는 종교적인 정신과 종교적이기 때문에 빚어지는 악덕들에 관해 특히 많은 것을 상징한다.&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첫째는 물을 뿌리고 짧은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 아이의 인생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보는 종교적인 정신의 놀라운 사고방식이다.&lt;/span&gt; 부모의 동의보다, 아이 자신의 동의보다, 아이의 행복과 심리적 안녕보다, 상식과 감정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보다 그것이 우선한다고 보는 사고방식 말이다.&lt;br /&gt;&lt;br /&gt;(...omitted...)&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둘째는 사제, 추기경, 교황이 가여운 모르타라에게 자신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점이다.&lt;/span&gt; 다른 면에서는 분별력이 있지만, 그들은 그를 부모로부터 떼어내 기독교도로 키우는 것이 그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었다. 그들은 보호의 의무를 느꼈다!&lt;br /&gt;&lt;br /&gt;(...omited...)&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셋째는 종교인들이 증거도 없이 자신들이 태어날 때 지닌 신앙이 참된 신앙이며 다른 모든 신앙은 정도를 벗어났거나 전적으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뻔뻔함이다.&lt;/span&gt; (...omitted...) 모르타라 가족이 사제들의 간청을 받아들여서 스스로 세례를 받겠다고 동의만 했다면 아이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었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해두자. 아이는 물과 의미 없는 말 몇 마디 때문에 강탈당했다. 종교에 세뇌되어 그렇게 얼빠진 생각을 하는 정신은, 같은 일을 한 차례 더 하면 상황이 원상 복구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일부 사람들은 그 부모의 거부를 쓸데없는 고집이라고 본다. 또 일부는 원칙을 고수한 덕분에 그들이 모든 종교를 통틀어 길이 남을, 기나긴 순교자 목록에 오를 것이라고 본다. (...omitted...) 그들은 세례를 받는 동안 몰래 &quot;아니야&quot;라고 속삭이거나 손가락으로 가위표를 그릴 수는 없었을까? 아니, 그들은 그럴 수 없었다. 그들은 (온건한) 종교 속에서 자랐기에 그 우스꽝스러운 행위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나로서는 어린 모르타라가 불쌍할 뿐이다.&lt;br /&gt;&lt;br /&gt;(...omitted...)&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weight: bold;&quot;&gt;넷째는 같은 맥락인데 여섯 살짜리 아이가 유대교든 기독교든,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lt;/span&gt; 달리 표현하면 알지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는 아이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그를 한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단번에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불합리하다. (...omitted...) 너무 어려서 아직 생각을 할 수 없는 아이에게 어떤 신앙의 소유자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은 일종의 아동 학대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 행위는 거의 의문시되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lt;br /&gt;&lt;br /&gt;--p477~480&lt;/blockquote&gt;&lt;br /&gt;참고로, 책에는 언급되지 않지만 모르타라는 그 후 평생을 로마 카톨릭 신자로 살아갑니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만들어진 신</category>
			<category>아동학대</category>
			<category>종교</category>
			<author>alank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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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lankang.tistory.com/115#entry115comment</comments>
			<pubDate>Tue, 20 May 2008 02:26:1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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