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ature of Order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The Nature of Order는 패턴 언어의 창시자로 유명한 건축가 Christopher Alexander의 최근 저서(총 네 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입니다.
발표회는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했고, 예정보다 30분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되어서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뒷풀이(?)가 있어서 거기까지 따라갔다가 왔습니다. 에또 예정에 없던 UX recipe 모임과의 합류가 이루어지면서 예정에 없던 반가운 몇몇 분들을 뵐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김창준님이 Pattern Languages –> Morphogenetic Sequences –> Generative Codes로 이어지는 C.A 사상의 흐름을 간략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원형 테이블에 8명씩 둘러 앉아서 두 명씩 짝을 지어 그림 그리기 놀이를 했습니다. 이름을 뭐라 할까요, generative pair drawing 정도로 하면 적당할까요? 저는 uxfactory의 황리건님과 함께 그렸는데 작품명은 “피카소의 외계인”이었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각 테이블 별로 발제자 분들이 자신이 정한 주제에 대해 10분씩 설명하는 형식으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OST와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10분씩 세 번의 이터레이션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발표자의 이야기를 다 들을 수는 없었고, 저는 1) 교육, 2) 지식 습득과 커뮤니티, 3) 프로그래밍 이렇게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각 발표를 들으면서 C.A가 주장하는 15가지 속성은 상당히 범용적이면서도 구체적이어서 여러 분야에 적용해볼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TDD에 대한 새로운 관점(center가 지속적으로 파생되며 서로를 보완해가는 과정으로서의 TDD)을 얻게 된 것이 큰 소득이었습니다. 이는 TDD에만 적용된다기 보다는 좀 더 넓은 함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뒷풀이 자리에서는 최근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고민(모듈식 설계에 대하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