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순전한 기독교

이 책은 한 일주일 쯤 전에 다 읽었는데 미루다가 지금 씁니다.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C.S.루이스의 저서입니다. 내용에 대한 요약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일단 책에 인용된 추천사를 보면:
  • 정통 기독교의 핵심에 관한 책으로는 출판사상 최대 사건 - 크리스체니티 투데이
  •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기독교 변증서 가운데 기독교 신앙의 합리성과 도덕성을 명료하고도 지성적인 필치로 변론한 가장 뛰어난 책 --Alister McGrath
  •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선정 금세기 최고의 책 1위
  • 퍼블리셔스 위클리 종교부문 최장기 베스트셀러 (9년 6개월, 2005년 8월 현재)
라고 합니다. 참고로 Alister McGrath는 "도킨스의 신(The Dawkins God)", "도킨스의 망상(The Dawkins Delusion) 등의 저자 입니다.

다음은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인용한 문장입니다:
루이스는 회의론자를 위한 사도로 알려져 있을 만큼 기독교 신앙의 합리성과 매력을 힘있게 변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신앙의 핵심적 내용을 지적으로 설득력 있게 변증하는 한편, 신앙의 매력과 찬란함을 힘차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지성인들이 루이스의 저술을 통해 기독교 신앙을 새롭게 갖게 되기도 하고 살아 있는 신앙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p344

마지막으로, 다음은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인용하였습니다:
영국 성공회에만 해당되는, 또는 저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신념을 마치 공통적인 기독교인 양 제시할 수 있는 위험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책 제2부의 초고를 네 명의 성직자(영국 성공회, 감리교, 장로교, 로마 가톨릭에 속한 성직자)에게 보내 자문을 구했습니다. 감리교 성직자는 제가 믿음에 대해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가톨릭 성직자는 대속(Atonement)을 설명할 때 이론이 비교적 중요치 않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다섯 명 모두의 생각이 일치했지요. 이 책의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검토'를 청하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의견 차이를 불러올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교파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이나 학파간의 차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p13

이상을 종합+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믿을만한 저자가
  • 기독교 여러 종파의 공통적 믿음에 대해 쓴
  • 최고의 기독교 변증서이며
  • 최근 10년 간 기독교도들 사이에서 (아마도 성경 다음으로) 가장 널리 읽힌 책
이라는 것이죠.

덕분에 저는
  • 기독교의 여러 종파가 갖는 공통적 문제점들을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으며,
  • 기독교라는 종교를 논리적으로 올바르게 변호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믿음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Thomas Aquinas의 "논증"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소위 기독교 변증론(Christian Apologetics)이라는 학문이 철학적/논리학적으로 전혀 제대로 된 토대를 갖추지 못한 것 같은데,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받고 오래 지속되는 이유가 무척 궁금합니다. 교양있는 학자들이 평생을 연구한 주제가 대체 무엇인지, 현대의 기독교 변증론자들은 이런 토대 위에서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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